드래곤볼Z부터 에이스 애니메이터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 급격히 퇴물되고 부활의 F, 슈퍼 캐릭터들이 존나 싼티나게 보이는 원흉으로서

같은 애니메이터한테도 조리돌림 당하던 캐릭터디자이너 야마무로 타다요시 적출

젊은 애니메이터들이 존경하는

드래곤볼Z TVA 후반, GT의 캐릭터디자이너인 나카츠루 카츠요시 재기용

나카츠루 카츠요시는 버독, 초사이어인4를 디자인할 정도로 구작과 연관이 깊고(사실 야마무로도 구작의 핵심 중 한명이긴 했지만)

아예 토리야마 카게무샤가 가능할 정도로 토리야마 화풍에 대한 이해도 높음

그렇다고 야마무로처럼 드래곤볼 프랜차이즈에만 고여서 썩은 것도 아니고

나카츠루 본인 그림체인 디지몬 캐릭터디자이너로서도 명성이 높음

그덕에 다이마는 토리야마 화풍을 잘살리면서도 

촌스럽지않고 굉장히 세련되게 그려짐

사실 나카츠루 뿐 아니라 타카하시 유야, 쿠보타 치카시처럼

어릴때부터 드래곤볼을 보고 자라서 광팬인 실력있는 젊은 애니메이터들이

야마무로 강판 후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것도 나카츠루 이상의 쾌거지

이건 뭐 브로리부터도 그랬긴한데

브로리 캐디를 맡은 신타니 나오히로는 지금 토리야마에 대한 영향보다

드래곤볼 무인편~드래곤볼Z 셀편까지의 캐릭터디자이너였던 마에다 미노루와 과거 토리야마의 부드러운 그림체 영향이 더 크게 느껴져서

부드럽고 좋은 그림체지만 개성이 너무 강해서

각양각색의 애니메이터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레퍼런스를 제시해야하는 캐릭터디자이너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

그래서 신타니는 각양각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극찬을 받았지만(전임자인 야마무로는 모든걸 자기에 맞게 수정해서 애니메이터들이 치를 떨었음)

결론은 다이마에 나카츠루가 캐디를 맡은건 진짜 적임이라고 봄

근데 그래놓고 그리는게 어려진 캐릭터들이라는게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