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부제`무간지옥[無間地獄]

진극한알록달록 · 2024.10.10 22:08:57

2eb2dd2fe6ed36a379eb9be74683706c7178acb83f23971ae0ef760fea5f98156d6bf3005fb04449c6ea1935b7a7821b1966da27

`마야부인이 지장보살께 다시 여쭙기를,

“염부제에서 죄보로 인해 받게 되는 악한 과보에 대해 또한 듣기를 원하옵니다.”라고 하니,

`지장보살이 대답하시기를, “오직 원하옵건대 잘 들으소서. 제가 지금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마야부인께서 여쭈시기를, “원하옵건대 성자시여, 말씀하여 주십시오.”

이때 지장보살님이 마야부인께 대답하셨다.

“염부제에서 받게 되는 죄보의 이름은 이와 같습니다.

만약 어떠한 중생이 부모에게 불효하고 혹 살생하게 되면 당연히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져서

천만억겁이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부처님 몸에 피를 내거나 삼보를 비방하고 존중한 경전을 공경하지 않으면 이 또한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 천만억겁이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절 재물을 훔치거나 손해를 끼치거나, 비구·비구니를 더럽히거나,

절 안에서 제멋대로 음욕을 행하거나, 살생하거나, 해롭게 하면 이와 같은 무리는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천만억겁이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한 중생이 거짓 중이라 이름하되 마음은 중이 아니라 절 재물에 손실을 입히고 신도를 속이며

계율을 어기고 여러 가지 악한 일을 하면 이와 같은 무리는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천만억겁이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절 재물을 도둑질하여 곡식, 쌀이나 음식이나 의복 등 한 물건이라도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자는

마땅히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천만억겁이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지장보살이 말씀하시기를,

“성모聖母시여, 만일 어떤 중생이 이와 같은 죄를 짓게 되면 마땅히 다섯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잠깐 고통을 멈추고자

하여도 그 생각을 이루지 못합니다.”

마야부인이 다시 지장보살께 물으시기를,“어찌하여 무간지옥이라 이름합니까?”라고 하니,

지장보살이 대답하셨다.

“성모시여, 모든 지옥이 큰 철위산 속에 있는데, 큰 지옥이 한개이고, 그다음 지옥이 스물여섯 곳이 있고, 그 다음의 소지옥들이 일천일백개 가 있으니 이름이 각각 다릅니다.

가장 큰 지옥인 무간지옥은 가장 악랄한 지옥입니다.

무간지옥은 그 獄의 城 둘레가 八萬 여리이고, 그 城도 모두 쇠로 되었으며, 높이는 일만 리이고,

`城 위에 불무더기가 조금도 빈틈이 없으며, 그 지옥의 城 안에는 모든 것이 서로 이어져 있는데 이름이 각각 다릅니다.

오직 한 곳의 이름이 무간이니 그 지옥의 둘레는 일만 팔천 리이고, 옥 담장의 높이는 일천 리이며, 다 쇠로 되었습니다.

위에 불은 아래로 타내려오고 아래 불은 위로 치솟으며, 쇠로 된 뱀과 개가 불을 토하면서 옥 담장 위를 동서로 달리며,

옥 안에는 넓이가 일만 리가 되는 평상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죄를 받되 스스로 그 몸이 평상에 가득 차게 누웠음을 보고,

천만 인이 죄를 받되 또한 각각 그 몸이 평상 위에 가득 참을 보게 되니, 업보를 받음이 이와 같습니다.

또 모든 죄보가 온갖 고통을 갖추어 받을 때 천백의 야차와 악한 귀신들의 어금니는 칼날과 같고, 눈빛은 번개와 같으며,

손은 구리쇠 손톱으로 죄인의 창자를 빼내어 뭉턱뭉턱 자르며, 어떤 야차는 쇠창을 가지고 죄인의 몸을 찌르거나

입과 코를 찌르며, 혹은 배와 등을 찔러서 공중에 던졌다가 도로 받거나 혹은 그대로 평상 위에 두기도 합니다.

다시 쇠로 된 매는 죄인의 눈을 파고, 쇠로 된 뱀은 죄인의 목을 감아 조이며, 온몸에 긴 못을 박고, 혀를 뽑아 쟁기로 갈며,

죄인을 끌어다가 구리쇳물을 입에 붓고, 뜨거운 철사로 몸을 감아 만 번 죽였다 만 번 살렸다 하니,

죄업으로 받는 과보가 이와 같아서 억겁을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이 세계가 무너질 때 다른 세계로 옮기고, 다른 세계가 무너지면 또 다른 곳으로 굴러가게 되며,

그 다른 곳이 무너질 때는 돌고 돌아 옮기다가, 이 세계가 이뤄진 뒤에 다시 돌아오게 되니

`무간지옥의 죄보는 이와 같습니다.

또 다섯 가지 일에 業으로 느끼는 것이 있어 무간지옥이라 이름하는데, 그 다섯 가지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밤낮으로 죄를 받는데 여러 겁을 거듭한다 해도 잠깐이라도 끊일 새가 없으므로 무간이라 합니다.

둘째는 한 사람만으로도 그 지옥이 가득 차고 많은 사람이 있어도 가득 차므로 무간이라 이름합니다.

셋째는 죄받는 기구에 창과 방망이며 매와 뱀, 늑대와 맷돌, 톱과 끌, 끓는 가마솥의 물이며 쇠 그물, 쇠 노끈, 쇠 나귀,

쇠 말 등이 있으며, 생가죽으로 목을 조르며 쇳물을 몸에 들이붓고, 배고프면 쇠구슬을 삼키게 하며,

목마르면 쇳물을 마시게 하기를 해가 다하고 겁이 다함에 한량없는 겁이 지나도록 하여

고통이 잠시라도 끊일 새가 없으므로 무간이라 합니다.

넷째는 남자나 여자나, 중앙에서 태어났거나 변방에서 태어났거나, 늙거나 젊거나, 귀하거나 천하거나,

용이나 귀신이나 혹 하늘 사람이나 다 묻지 않고 같은 죄를 받으니 그러므로 무간이라 합니다.

다섯째는 만일 이 지옥에 떨어지면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백천겁에 이르도록 하루 동안에 만 번 죽고 만 번 살아나서

그 사이에 잠깐이라도 쉬고자 하여도 쉴 수가 없고, 오직 업이 다하여 비로소 다른 곳에 나게 됨을 얻지 않으면

이렇게 끊이지 않고 이어지므로 무간이라고 합니다.”

`지장보살이 성모께 말씀하시기를,

“성모시여, 무간지옥을 대략 설명하면 이와 같으나, 만일 널리 지옥에 죄받는 기구 등의 이름이나

모든 괴로운 일을 상세히 말하자면 한 겁 동안이라도 다 말하지 못합니다.”

마야부인이 이 말을 듣고 나서 근심이 생겨 합장 정례하고 물러갔다.

- 심장이 멈추는 그날까지.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4166956	노벨상 받은분이 말한 광주민주화운동이 이거맞아요? [1]	만갤러(116.120)	24.10.11	50	0
4166955	근데 이라크는 왜 그리 군사력이 강했던거임?	라그네파	24.10.11	20	0
4166954	방본애) 당다당 [2]	ㅇㅇ	24.10.11	42	0
4166953	아이묭 << 좆거품아님? [3]	ㅇㅇ(180.68)	24.10.11	68	1
4166950	모모 이거 머임.....	ㅇㅇ(106.101)	24.10.11	28	0
4166948	저 사기당했는데 어캄 [5]	애꾸눈소녀	24.10.11	65	0
4166947	만붕이 가슴 좀 주물러줘	만갤러(218.235)	24.10.11	32	0
4166945	전라도인들 노벨상 때문에 진짜 호들갑 좆되긴 함 [1]	ㅇㅇ(61.98)	24.10.11	54	1
4166944	에잇 씻팔! [1]	ㅇㅇ(118.235)	24.10.11	38	0
4166943	거유 빠는 새끼들 진짜 이해가 안되네 [2]	신사적언동	24.10.11	49	0
4166942	팩트는 한남고추가 작다는 내용으로 노벨상을 탔다는거임... [3]	ㅇㅇ(175.118)	24.10.11	82	4
4166941	만붕씨 오늘 먹을 디저트 입니다	슈퍼지구	24.10.11	25	0
4166940	추억) 또라이몽 jpg [4]	ㅇㅇ(14.36)	24.10.11	99	0
4166939	재크 너무 띄워주는데 존나 쳐맞을 각 아님? [3]	ㅇㅇ(106.102)	24.10.11	41	0
4166938	오늘의 저녁-마라탕 [4]	린포도	24.10.11	44	0
4166937	마키세는 태어나서 받아본적이 없는거 [12]	톳트	24.10.11	116	0
4166934	슈스 3기는 재밌네ㅋㅋㅋ	ㅇㅇ(118.235)	24.10.11	28	0
4166933	좌파들 이름 극혐인게, 조국, 한강, 한국, 덕둥	lN루치노바스	24.10.11	43	1
4166931	170cm 66kg 14cm 280mm 농구공 한손으로 잡음 [1]	만갤러(121.130)	24.10.11	34	0
4166930	이번 한강 문학상 수상에서 알 수 있는것은 [3]	ㅇㅇ(39.7)	24.10.11	67	0
4166929	후루야 미노루 < 얘 만화책은 이제 중고로밖에 못삼..?	ㅇㅇ	24.10.11	26	0
4166928	ㄴ 노벨상 글이면 규츄 자름	착한고닉	24.10.11	13	0
4166925	님들 이것 좀 사주셈 [2]	긆힉놃을	24.10.11	33	0
4166924	지금 일어났다 일찍 일어났어! [1]	만갤러(58.237)	24.10.11	28	0
4166923	난 은둔고수라 현재 은신중인 상태인데	마키세크리스(175.116)	24.10.11	39	1
4166922	집에서 안나가기... [1]	ㅇㅇ	24.10.11	34	0
4166921	아오 노벨상 갤로 다꺼져	NBVC	24.10.11	35	0
4166918	고작 상 하나 때문에 내 만갤이	말랑이	24.10.11	38	1
4166917	내가 진짜 어제까진 전라도 다 드립으로 쳤는데 [1]	ㅇㅇ(112.150)	24.10.11	65	0
4166916	셰익스피어 << 이 병신새끼 노벨상도 못 받은 거품이더라? [1]	ㅇㅇ(61.98)	24.10.11	42	0
4166915	마법소녀 동경 2기 나오네? [1]	라그네파	24.10.11	61	1
4166914	볼파크 저번에 완결이라고 올라오지 않았나 [11]	만알못	24.10.11	65	0
4166913	찐따라는건 결국 가정교육 망한 집안에서 사회성 못배운 애들인거임 [2]	ㅇㅇ(106.101)	24.10.11	53	1
4166912	난 173이야 뭔 노멀이여 [1]	ㅇㅇ	24.10.11	25	0
4166911	튜토리얼 <자꾸 듀토리얼이라 발음 하는 새끼들 뭐임	ㅇㅇ(121.172)	24.10.11	22	0
4166910	니들은 이사할때 이제 공인중개사한테 빌빌기지말고 앱깔아라 [3]	들어가면큰일나죠이거는	24.10.11	66	0
4166909	밥만 축내는 만붕이들은 젠인.. "미나고로시"다!!!!! [1]	ㅇㅇ(61.253)	24.10.11	32	0
4166908	님들은 바보임 [12]	부카니스탄	24.10.11	52	0
4166907	나 밤키 179 아침키 181인데 내가 딱 노멀인듯	ㅇㅇ(106.101)	24.10.11	24	0
4166906	근현대 소설은 꼴려서 못 읽는게 넘 마늠	라그네파	24.10.11	32	0
4166905	78년도....그때 그 시절 예의범절.....	ㅇㅇ(175.201)	24.10.11	31	0
4166903	한남 구츄 작은 거 스웨덴에도 알려졌노 ㄷㄷ	착한고닉	24.10.11	40	0
4166902	한 강 페미라고 까이는거 어이없음 [4]	1729	24.10.11	88	0
4166901	어휴 테슬라 로봇춤 ㅋㅋㅋ [1]	만갤러(112.160)	24.10.11	53	0
4166898	한강 “ 미국은 우리의 주적이며 북한은 한민족이였다 “	ㅇㅇ(39.7)	24.10.11	48	0
4166897	한강 “ 미국은 우리의 주적이며 북한은 한민족이였다 “	ㅇㅇ(39.7)	24.10.11	20	0
4166896	한강 “ 미국은 우리의 주적이며 북한은 한민족이였다 “	ㅇㅇ(39.7)	24.10.11	33	1
4166895	고려왕 : 어차피 안될꺼란 생각하지 마라.	lN루치노바스	24.10.11	16	0
4166893	화산귀환 작가로 살기 vs 채식주의자 작가로 살기	만갤러(116.123)	24.10.11	28	0
4166891	pc방 알바해본사람 잇냐	ㅇㅇ(114.199)	24.10.11	14	0
뉴스	‘K팝 걸그룹 최초’ 엔믹스, NPR뮤직 오리지널 채널 입성	디시트렌드	01.08

갤러리 검색

최근 방문

즐겨찾기

즐겨찾기 갤러리

만화 갤러리

머리말∙꼬리말

머리말∙꼬리말

색상 설정

갤러리 정보

스포일러 경고 설정

제목에서 경고

본문에서 경고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차단하기

[만화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염부제`무간지옥[無間地獄]앱에서 작성

추천 비추천

댓글 영역

① NFT 발행

② NFT 구매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페이지 이동

오른쪽 컨텐츠 영역

알림 설정

알림

실시간 베스트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개념글[해외축구]

디시콘 리스트

디시콘

디시콘 검색결과(0)

인기 디시콘

지갑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