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이 돌을 쥐고 있어 그럼 그게 내 권한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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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돌을 쥐고 있으니까 다들 입 다물고 있고 멀뚱히 쳐다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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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니까 그럼 내가 그냥 이래도 되는구나 하고 눈치없게 그냥 그렇게만 밀고나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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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24년 어느날부터인지 사람들이 깨어나기 시작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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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태국,베트남,중국처럼 그냥 가만히 그게 맞나부다 하고 있던 사람들이 자꾸만 깨어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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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점점 용감해지고 드새지고 솔직해지고 강해지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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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려고 해도 속지도 않는데다가 속더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은 속아준척하는 것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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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단순한 사람들 착취하며 살았던 의사들이 이젠 더이상 그 공화국을 더는 지속할 수 없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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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프피인 고려 마지막 왕조가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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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씨왕조가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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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수의 권세가 영원하지만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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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영원할꺼라고 생각했던것같고 멸망이나 그 끝을 생각하지 않고 있던거같고 현역 시작 단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거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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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래서 그런지 행적 또한 과거가 깨끗하지만도 않고 자신감에 차있거나 거만함과 업신여김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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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마지막왕자도 그 마음이였을꺼고 조선의 마지막왕자도 그 마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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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식하고 유능한 왕자들도 멸망하고 궁궐 밖에 쫓겨날 쯤에도 그 우월주의는 멈출줄을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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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었으며 과거 그의 백성이던 사람들에게 수많은 업신여김과 조롱을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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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세상의 쓴맛을 모른채 고령이 된 사람들이고 그런 어리숙하고 어리석고 무지하고 무식하고 무능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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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배풂을 모르고 그들을 인정사정없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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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그들에게 누군가를 몰아칠 권한을 주었던 것은 그들이 막 태어났을 쯤에 어느 정도로 괴롭혀야할지 몰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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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한것만큼 그들을 괴롭히기 위함이였던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