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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초여름 군이다!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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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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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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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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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려주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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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오늘 같이 무더운 날에는, 겨울의 한기가 그리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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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참 차갑고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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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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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푹신푹신한 생크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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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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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어쩌면 정말 생크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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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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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님이 먹고 있는 케이크의 부스러기일지도! 그게 우리 세상에 툭툭~ 하고 떨어지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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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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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럴 거야~ 신 님도, 달콤한 케이크는 정말 좋아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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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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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게나 잔뜩 흘린다는 건~ 어쩌면 신 님은 먹는 게 조금 서투른 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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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년은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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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면, 아직 어린애인 걸까나? 신 님의 엄마에게 혼나고 있을지도! 아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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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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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초여름 군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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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라고 물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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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빨리 내리지 않으려나~ 저기저기, 내리면 같이 먹어보자! 달콤하고 맛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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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