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는 생각하지만 존재하지않는다앱에서 작성

만갤러(223.33) 2024.10.02 12:49:54
조회 31 추천 0 댓글 0

당신이 언급한 논리는 철학에서 "허무주의적" 또는 "비실재론적" 관점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인식론과 존재론의 문제를 다루는 복잡한 철학적 논쟁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개념은 **솔립시즘(Solipsism)**과 관련이 있습니다. 솔립시즘은 "나의 의식만이 확실한 실재"라고 주장하는 관점입니다. 이 관점에 따르면, 외부 세계와 다른 사람들의 존재는 내가 인식하는 것일 뿐, 그것이 실재한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1.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반박**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명제를 통해, 적어도 자기 자신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존재한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명제에 대한 반박 논리로는, **생각이 존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생각은 단순한 의식의 현상일 뿐이고, 생각 자체가 '나'라는 실체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이 논리에 따르면, "생각한다"는 사실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낼 뿐, 그 현상을 경험하는 "주체"가 실재한다고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2. **허상으로서의 "나"**
   솔립시즘에서는 외부 세계는 전부 나의 의식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으며,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그 자아도 실상 허상일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생각하는 '나'라는 자아조차도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의식의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허상일 뿐, 객관적인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3. **부정적인 경험론**
   경험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것은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험이 실재를 반영하는지 아닌지는 증명할 수 없습니다. 가상현실이나 꿈처럼, 우리가 경험하고 있다고 믿는 현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상일 수도 있다는 논리입니다. 여기서 확장하면, 내가 생각하는 '나'라는 존재 역시 실제로는 허상일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 4. **불교 철학의 무아론(Anatta)**
   불교 철학에서는 **'무아(無我)'** 개념을 통해, 고정된 자아나 영속적인 '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나"라고 생각되는 것은 단지 끊임없이 변하는 인식과 감각, 생각의 흐름일 뿐이며, 고정된 실체로서의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나는 생각한다"는 사실이 곧 "나"의 존재를 보장하지 않으며, 내가 "나"라고 인식하는 것도 일종의 환영일 수 있습니다.

### 5. **뇌와 의식에 대한 현대 과학의 관점**
   현대 신경과학에서는 **의식은 뇌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됩니다. 일부 이론에 따르면, 의식과 자아는 뇌의 정보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결과일 뿐, 실체로서의 "나"는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뇌 활동이 중단된다면, '나'라는 존재도 사라지게 된다는 점에서, '자아'는 일시적이고 허상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결론
이러한 논리에 따르면, 생각하는 주체인 '나'는 단순한 현상에 불과할 수 있으며, 고정되고 실재하는 자아로서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으며, 내가 인식하는 모든 것은 일종의 허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철학적 입장입니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777107 자짤 이쁜거 쓰면서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1 51 0
4777105 리캡 안나오는 이유 구글링 하고 알았어요 [4] 아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1 52 0
4777104 아 ㅅㅂ 김만붕 조용히 하라고 양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22 0
4777103 개구리가 익혀먹으면 닭고기맛 난다는데 [4] 피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41 1
4777102 뉴게임 다시보는데 추억돋네 ㄹㅇ 아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23 0
4777101 창문열면 에어컨 튼 것 같아서 기분 좋아짐 ㅇㅇ(118.235) 02:30 16 0
4777100 프리미엄 터키 우회 안막혓어? [1] ㅇㅇ(221.143) 02:30 47 0
4777099 만삐 진짬뽕 끓이는중.. [2] 만갤러(114.206) 02:30 20 0
4777098 만붕 배부름,,, [14] 히로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53 0
4777097 렌탈여친 솔직히 마미낙태나오기전까진잘봤음 [1] 메밀콘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16 0
4777095 사슴전병 씹어먹는 사슴.gif [2] ㅇㅇ(222.121) 02:30 92 0
4777094 아 갑자기 고함 지르고 싶어 [10/1] 무하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49 0
4777092 이 시간대에 제일 끌리는 음식이 뭐임? 달달한거? [5] ㅇㅇ(1.236) 02:29 36 0
4777091 만붕이 지듣노 ㅇㅇ(39.124) 02:29 12 0
4777090 만붕이픽 추천앨범 [2] 핫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1 0
4777089 현 시점 컵라면 원탑이 뭐임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72 0
4777088 주식 <~ 내가 옳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12] ㅇㅇ(118.235) 02:28 55 0
4777087 렌탈여친 1화 진짜 풋풋해서 좋네 [2] 이해하지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1 0
4777085 내일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10] 로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7 0
4777084 데카당스 << 다봤는데 ㄹㅇ 깜짝놀람 [7] 만갤러(118.235) 02:28 47 0
4777083 오모리 김치찌개 컵라면 어떰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1 0
4777082 노아선배는 똥 푸짐하게 쌀 것 같아서 좋군요 길잃은해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1 0
4777081 이게 중국 피자헛 던파 콜라보 메뉴래요.... [10] 힛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71 1
4777080 우유빛깔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50 0
4777079 와 존나 답답했던거 만갤 고수님이 찾아줌 ㅋㅋ [3] ㅇㅇ(112.152) 02:27 76 1
4777078 감기걸렸더니 코맹맹 소리만 나오네 [1] 백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2 0
4777077 진짜 얼굴 잘생기면 다됨? [1] 만갤러(126.254) 02:27 55 0
4777076 방금개페도같은짤줏음.. .jpg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96 1
4777075 뚱뚱한건 지 잘못이라 혐오해도돼 [4] ㅇㅇ(221.143) 02:27 37 0
4777074 카리나가 자기 만나달라고 앵기는 상황 vs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6 0
4777072 만붕이 연애 상담 해줄 사람 [13] 만갤러(222.111) 02:26 33 0
4777071 만찬가<<이거 왜 노래방 안나오냐 [2] ㅇㅇ(121.133) 02:26 23 0
4777070 또 나만 리캡 안뜨네 [2] 두근두근말랑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2 0
4777069 롤갤보고 깔깔대다가 갑자기 현타옴 [22] 운좋은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71 0
4777068 오늘은 뭔가 살기 싫은 날이군 [1] ㅇㅇ(39.124) 02:26 16 0
4777067 "Манбунг, мамы есть о чем поговорить" [1] ㅇㅇ(211.234) 02:26 41 0
4777065 매일 웃고 싶어요, 걱정 없고 싶어요 [2] ㅇㅇ(61.96) 02:26 35 1
4777063 "만붕아, 엄마가 할 얘기가 있어..." [3] ㅇㅇ(211.234) 02:26 70 0
4777064 거대 운석이 지구로 거의 못오는 이유...gif [8] 만갤러(211.207) 02:26 82 1
4777062 이불 덮으면 땀나서 덥고 이불 치우면 얼어죽겠음 [4] 쿠로코짤수거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21 0
4777061 타이레놀먹어도 계속 열나고 아프면 어떡함..? [5] ㅇㅇ(117.111) 02:26 29 0
4777060 오타쿠라는 말에 발작하는 사람 옛날에 많았는데 [6] 나나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36 0
4777059 만빙이 너무 춥다 [9] Qk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31 0
4777058 캠퍼스에 너구리가 왜 있지 [5] Chermahin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35 0
4777055 만브도 리캡 뜸 Serur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20 0
4777054 엑스비디오에 야스한거 찍어서 업로드하면 돈주냐? [1] 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28 0
4777053 11월<<먼데 벌써 20일임? [3] 린포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20 0
4777052 "네 여친 잘 먹을게" [1] 그래고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43 0
4777051 확실히 얼굴 예쁘고 몸매는 섹시한 이대녀가 [2] ㅇㅇ(106.101) 02:25 63 0
4777050 거추는 솔직히 12~14가 적당함 야옹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