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갓횽이랑 겨울에 빙어낚시 가보구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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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갓횽이랑 겨울에 빙어낚시 가보구싶당앱에서 작성

ㅇㅇ(39.117) 2024.09.21 18:01:32

조회 40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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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고..... 가을동안 살찌운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고 식물들은 아름다운 꽃을피우기 위해 잠드는 계절 겨울이 왔다.

한동안 한반도에 엄청난 추위로 인해 저수지와 호수들은 꽁꽁 얼어버렸고... 메갓횽은 어린아이 처럼 좋아하며 빙어의 계절이 왔다며 나 에게 얼른 장비 챙기고 깊은 산속에 있는 호수로 가자고 했다.

오프로드 차량을 타고 순식간에 메갓횽이 알고 있는 깊은 산속 중턱에 있는 작은 호수에 도착했다.

눈에 뒤덮인 산과호수의 풍경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이 생각나는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나와 메갓횽은 단단히 얼어버린 호수에 구멍을 뚫고 간이텐트를 설치하고 난로를 설치하여 추위에 대비했다.

구멍에 낚시대를 넣자마자 검지손가락 크기에 실한 빙어들이 줄줄이 올라왔고 ... 메갓횽은 몰래 주머니에서 초장과 소주를 꺼내려는 순간 나는 메갓횽의 행동 막았다.

" 메갓횽....아무리 깨끗한 물에사는 빙어라고 해도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행위는 매우 위험해... 먹으면 나 진짜 많이 실망 할 것 같아...조금있다 튀겨먹자..."

메갓횽 "웅...알겠엉" 메갓횽은 삐졌는지 입이 댓발 나왔다... 그 모습이 귀여워 회로먹는것을 허락 할 뻔 했지만 메갓횽의 건강을 위해 단호하게 메갓횽의 행동을 제지했다.

단단히 삐진 메갓횽을 위해 보온병에 담아온 핫초코를 따라주었고 언제 삐졌냐는 듯 귀여운 함박 미소를 띠었다.

정신 없이 빙어를 잡다가 미끼가 다 떨어져서 메갓횽은 미끼를 가지러 차로 가는 도중 누군가 뚫어놓은 구멍에 하체가 전부 빠져버렸고.... 메갓횽의 비명소리에 놀라 나는 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젖은 옷은 저체온증을 유발 하기에 나는 바로 메갓횽의 하의를 전부 벗기고 하의를 담요로 덮어 주었다..

"메갓횽 ! 괜찮아!? 다친곳 없어???"

메갓횽 " 난....괜찮아... 근데 나....너무 갑자기 설레어와...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엉..."

여기는 아무도 없는 겨울 깊은 산골 호수... 메갓횽은 나를 음흉한 눈으로 쳐다보고.......

뒷이야기는 만삐 여러분 상상에 맡길게요 ㅎㅎㅎ ♡♡♡♡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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