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페미아 학살극이 펼쳐진 후. '를르슈'는

유페미아 학살극이 펼쳐진 후. '를르슈'는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9.21 0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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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어쩔수 없이 이미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는, 유페미아의 행동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판단이라고,

냉철한 결단을 내려.

그리고, '일본인을 학살한 브리타니아 군사들'과, '유페미아'를

'흑의 기사단'으로 단죄하고, 말살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이는 와해될 위기에 처한 '흑의 기사단'의 기적적인 부활을 의미하는 한 '수'이기도 해.

하지만 내가 주목한 것은, 그런 냉철한 목소리의 명령을 내리는 제로의 모습이야.

'흑의 기사단'에게는 냉철한 목소리로 명령을 내리는 '제로'만 보였겠지만.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그러한 명령을 내리는 제로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보여주고 있어.

제로, 즉 '를르슈'는

적어도 '유페미아'만큼은 죽이고 싶지 않았던 거야.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인.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되었으니. 그런 명령을 취하는건 어쩔 수 없지.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런 냉철한 명령을 내리는 제로의 모습은,

리더의 중요한 자질, 희귀한 자질이라고 볼 수 있는.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

그 '제갈량'이 가지고 있었던 자질이지.

그는, '상을 받을 일을 하면 아무리 개인적인 원수라 하여도 상을 내렸고, 벌을 받을 짓을 하면 아무리 친밀한 관계라 하여도 벌을 내렸다'고, 역사서는 전하고 있어.

이는,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능력이 없으면, 행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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