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페미아의 학살명령 이후에 펼쳐진

유페미아의 학살명령 이후에 펼쳐진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9.21 05:42:57

조회 63 추천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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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 세력의 일본의 공주, '카구야'와 그를 따르는 가신 3명의 대화를 보고 있는데.

이 또한 흥미롭고 깊은 울림을 줘.

그 가신 3명은, '일본을 위해서 자신들이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피신을 해.

하지만 어린 공주 '카구야'는, 이들의 피신을 반대해.

'한심하군요. 결국 자신들의 목숨만 챙기는 겁니까'라고,

이에 가신들은, '집안이 좋을 뿐인, 허울뿐인 계집이 우리의 큰 뜻을 뭘 안다고 지껄이느냐!'하고 응수해.

하지만 그녀는 핵심, 현상을 날카롭게 꿰뚫어보고 있어.

'저희만 살아남아서 뭘 어쩌자는 거죠?'라고 응수하며.

자신과 그런 가신 3명이 자신의 목숨을 부지한다고 해서, 그들의 목적인, '일본 재건'을 이룰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거지.

'일본 재건'의 핵심은

바로 그들 가신 3명 따위가 아닌, 지략과 능력이 있으며, 그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얼마든지 걸 수 있는 용기와 대담성이 있는 '제로'의 존재라는 것을.

그녀는 담대하게,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무엇을 위한 교토인가!'라고

그녀의 가신에게 '호령(號令)'을 해.

진정으로 '능력'이 있는, 사태의 핵심을 꿰뚫어볼 수 있는, 자신의 목숨까지 걸 수 있는 담대함을 갖추고 있는 자는,

'일본을 위해서 자신들이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피신한 그들 가신 3명이 아닌,

가신들이 '집안이 좋을 뿐인, 허울뿐인 계집'이라고 평가한,

'카구야'였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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