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 작품으로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에 점점 빠져들거같음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진흙탕에서 처절하게 살아간다. 사연없는 사람이 없음.

그리고 주인공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엔딩은 상당한 후유증과 내상이 동반되고 그게 작품의 풍미를 더해준다.

사이버펑크물에 나이트시티같은 할렘가는 빼놓을 수 없는거같음

그리고 그 시궁창같은 현실을 잊게 해줄 한줄기 빛이 되는 요소가 있는게 특징

엣지러너는 그게 이성과의 사랑이고 블레이드러너는 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

엣지러너가 사랑과 이별로 내가 느끼는 행복과 나락의 감정 높낮이가 훨씬 심한 느낌이라면

블레이드러너는 진짜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환경에 제대로 담아냈다고 생각함...대신 후유증은 그리 크지 않음

엣지러너는 좀더 개인과 개인의 서사라면 블레이드러너의 서사는 종(species)의 대립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인것같다.

엣지러너는 후유증때매 두번 보긴 힘들거같고 블레이드러너는 사이버펑크덕들은 진짜 두고두고 계속 볼 듯..

핀터레스트같은데서 이미지워크로나 볼법한 씬들을 영상으로 보니까 감탄이 나오더라.

현 영화씬에서 대체재가 없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