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급식때 학교에서 쌈박질은 자주해도

딱히 누군가를 심하게 괴롭히는걸 본적이 없는 급식시절을 보냈음

아니다 중딩땐 있었는데 고딩땐 없었음 ㅋㅋ

여학교들 사이에서 좀 노는 학교지만 잘놀고 성격괜찮다 소문난 학교였는데

일진은 있었는데 일방적인 괴롭힘은 거의 없이 다같이 놀고

여자 많이 알고있는 애가 최고 인기쟁이였음 ㅋㅋ

진짜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새끼는 반장이 분위기 곱창나니까 아가리좀 닫으라니까

궁시렁거리더니 조용해짐 ㅋㅋ 둘이 학교 끝나고 기숙사 뒤에서 맞장 떳다는데

그 뒤로 조용해진거 보니 개 쳐맞은듯? 

암튼 진짜 왕따는 없고, 상태 안 좋은 애들은 은근히 꼽주면서 상대 안하는 정도였는데

고딩 때 잠깐 옆자리 앞자리 앉은애들이랑 자주 놀았었음

내 기준 옆자리랑 앞자리가 존나 친했었음

나는 학원다니고 다른학교 다니는 친구들이랑 여자만나러 놀러다니느라

친한사이지만 둘 사이보다 친한사이는 아니었음

옆자리는 덩치큰 돼진데 귀염상에 활발한 스타일에 앞자리는 피부 존나 까맣고 진지한 성향이고

여소해준다길래 몇번 논적있는데 여자 앞에서 허세나 구라를 존나 많이 섞어서

찐따끼 보이니 티 안나게 내적거리 두는중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돼지가 까만놈 존나 괴롭히는거임 ㅋㅋ 갑자기 왜그러나 싶었는데

까만놈이 돼지 집 놀러갔다가 게임기 훔치다 걸림 ㅋㅋㅋㅋ

까만놈은 절대로 안훔쳤다 내빼고, 증거는 없었는데 게임기가 없어진걸 까만놈이 다녀간 직후라 추적했고,

번장에 거래하려다 매물사진이랑 번장 아이디 때문에 딱 걸린거임ㅋㅋㅋ

그 뒤로 돼지는 당시 유행하던 노래에 까만놈이 게임기 훔친 서사를 가사로 만들어서

한동안 쉬는 시간마다 부르면서 개 괴롭힘 ㅋㅋㅋㅋ

암튼 괴롭힘이 나쁜건데 상황에 따라 이유가 있다 싶은 새끼들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