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캡사이신 딸딸이'라고 들어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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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캡사이신 딸딸이'라고 들어봤냐?앱에서 작성

ㅇㅇ(112.170) 2024.09.18 05:22:48

조회 151 추천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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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청양고추 썰어서 얼리려고 막 손질했던 적이 있음.

손질 끝내고 손 다 깨끗이 씼고.. 누워서 디시 보면서 갤질중이었음.

근데 얼굴 관자놀이쪽?? 이랑 손가락 끝이 갑자기 화끈거리면서 아프기 시작함

막 못참을정도로 아픈건 아닌데 기분이 오묘한?? 그런 통증임.

그래서 검색해봤는데 '캡사이신 화상' 이라는 거더라.

청양고추를 맨손으로 써니까 캡사이신이 손에 잔뜩 묻었고, 이건 기름칠 하는 거 아니면 물로는 잘 안씻긴대.

그 글을 보고 좀 호기심이 들었음.

아직 내 손엔 그럼 캡사이신이 남아있는거네?

그럼 지금 이상태로 고추 잡고 자위하면 엄청 기분좋지 않을까?

마침 누워서 폰질중이겠다 오른손으로 고추 잡고 문지르기 시작했는데

사정할 때까지는 전혀 아무 이상 없다가 사정하고 다시 누워서 폰질중일 때 통증이 몰려옴.

근데 이미 손에 느꼈던것처럼 아픈것보단 알싸한 통증이라 막 몸을 베베 꼬게 되고 이미 가버렸는데도 오묘한 쾌감이 돌더라.

그 뒤로 그 오묘한 쾌감 때문에 캡사이신 가루같은거 사볼 까 고민도 했는데

거기까지 가면 진짜 고추 망가질 거 같애서 안했고...

그냥 오늘처럼 고추 손질하는 날 있으면 추억 삼아 고추 문지르곤 함

님들도 한번 시간날 때 해보셈 솔직히 죽기 전에 건강한 20대 때 한 번 정도는 해볼 만한 경험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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