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 개심하게와서 제대로된 일상생활자체가 불가능해져서 세달전부터 sns 다비활타고 카톡도 기본으로바꾸고 주변사람 친구 가족까지 연락 싹다 무시하고 집밖 거의안나가고 먹고자고약챙겨먹는거밖에 안했는데 어제 찾아올사람없는데 갑자기 누가 벨눌러서 보니까 엄마.... 본가 지방인데도 연락 안받으니까 저 나쁜선택한줄알고 오밤중에 찾아왓더라구요... 진짜 당장 나가고싶었는데 집안꼴도 쓰레기고 제 상태도 말이아니라 이런모습 도저히 못보여주겠어서 없는척했는데 밖에서 엄마가 이름부르면서 문자로 문좀 열어줘 ㅇㅇ아 무슨일 생긴건아니지?하길래 엄마 바로 집앞에 있는데도 나 안에있다고 자세한건 나중에 괜찮아지면 알려주겠다 너무 미안하다 이런식으로보내니까 연락줘서 고맙다고 나쁜선택이라도 한줄알았다고 이제 기쁜맘으로 갈수있을거같다 밥잘챙겨먹어라 하고 갔는데 진짜 엄마 가슴에 대못박은거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자괴감들어서 몇시간을 계속 울었어요.... 저 진짜 못할짓한거죠? 지금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