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나리타 공방전'을 보고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나리타 공방전'을 보고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9.16 11:27:12

조회 95 추천 0 댓글 6

7fef877ebd8161fe37e983ed4f8470732398e633b467dbf104bc1b6cfe1c

일본의 tv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핵심 갈등인물 둘은

역시

를르슈와 스자크라고 생각해

각각

결과와 수단이라는 가치관의 대립

전략과 전술이라는 둘의 '장기(長技)'의 대립.

하지만 둘은,

절친한 친우관계라는게 아이러니하지

이러한 관계는 둘의 대립 구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해.

제로, 즉 를르슈가 전략적 판짜기로 절대적 우세를 만들어놓은 전장(戰場)을.

흰 나이트메어. '란슬롯'을 탄

'스자크'라는 '전술' 하나만으로 를르슈의 판을 뒤집어엎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압권이지..

오늘은 코드기어스의 에피소드 중 나리타 공방전(코넬리아 포위전)을 보았어

제로가 이끄는 흑의 기사단의 '소수의 병력'들로 코넬리아의 대규모 병력들을 유인하고

지형 지물을 이용하여 산을 폭파시켜 대규모 산사태를 일으켜, 산을 오르던 코넬리아의 주력 병력을 괴멸시키고, 산사태로 코넬리아가 이끄는 소수의 친위부대만 고립시켜, 그 소수의 지휘계통을 자신의 전체 부대로 습격한 제로의 전략적 판짜기는

여러모로 초한지의 '한신'이 펼친, 용저를 참한 '유수 전투'를 떠올리게 했어. 아마 코드기어스의 작가도 그 전투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

이렇게 전략적으로 코넬리아를 '체크'에 몰아넣고

다 잡은 승리를

돌발 변수, 이레귤러인

'란슬롯'의 등장으로

제로의 전략, 코넬리아 포위의 핵심인

'카렌'이 이끄는 에이스 기체, '홍련 2식'이 파손되자

이미 목적 달성이 어려워졌다고 번개같이 판단하고 후퇴를 명하는 제로의 모습은

페이트 제로의 '이스칸달'을 떠올리게 해..

뛰어난 전략가가 갖춘 대표적인 자질이

승패의 '귀추(歸趨)'를 민감하게 느끼는 것이지

제로, 를르슈는 이미 코넬리아 포위의 주력, '핵'인 홍련 2식이 파손되어 전투 불능이 된 시점에서

이 포위전은 실패했다고 판단이 선 거야

더 무리한 전투를 이어 봐야

제로가 작중에서 한 말마따나

스자크의 '란슬롯'에 아군 기체가 하나하나 파괴되는

무의미한 소모전에 지나지 않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27883989658954.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3765270	북한 반일 하는거 맞음? [1]	ㅇㅇ(118.235)	24.09.16	49	0
3765269	석열아 이게 추석 날씨 맞니?	늑데	24.09.16	40	0
3765268	"최고지 않나요......" [3]	길잃은해마	24.09.16	113	1
3765267	훈련소에서 나루토 때문에 영창간 적 있음. [5]	람머스	24.09.16	96	1
3765266	꼭서 <<< 만화계의 강연금임 ㅇㅅㅇ;; [3]	.ㅇㅅㅇ.	24.09.16	97	0
3765265	아랴양 까는 애들 특 [1]	ㅇㅇ(106.101)	24.09.16	65	0
3765264	시골내려가는데 가면서볼 애니 추천점 [6]	나츠히	24.09.16	64	0
3765263	그거아세요 제가 어릴적에는 추석에 긴코트를 입었어요 [1]	ㅇㅇ(106.101)	24.09.16	51	0
3765262	여동생이 이러고 있음 어떻게함 [4]	ㅇㅇ(222.121)	24.09.16	107	0
3765261	오늘은 버스 타고 아무데나 가볼까	ㅇㅇ	24.09.16	19	0
3765258	놈ㅋㅋ	ㅇㅇ(219.251)	24.09.16	36	0
3765256	형들 여장해줘 [8]	ㅇㅇ(211.224)	24.09.16	52	0
3765255	방금 본 애니 천수의 사쿠나히메 11화 [8]	건공과	24.09.16	64	0
3765254	싸고 양많고 영양가있는 점심 추천좀 [5]	ㅇㅇ(14.39)	24.09.16	69	0
3765251	이제는 피아노에 앉지도 않는 젖피아노 근황	만갤러(211.205)	24.09.16	83	0
3765250	클리앙 유저특) 클리 만져주면 앙하고 소리냄 ㅋㅋㅋㅋ	ㅇㅇ(112.150)	24.09.16	47	2
3765245	마도정병 작가 딸도있다메 ㅇㅅㅇ;;	.ㅇㅅㅇ.	24.09.16	63	0
3765244	본인 아직도 천원돌파 안봄 [4]	ㅇㅇ(106.101)	24.09.16	59	0
3765243	패로인10화는 코마리의 시간이군요 [2]	1244(122.46)	24.09.16	56	0
3765242	봇치는 아기 잘낳을거같음 [3]	ㅇㅇ(211.176)	24.09.16	89	0
3765241	다이야랑 요하네랑 2살 차이남	ㅇㅇ(106.101)	24.09.16	26	0
3765239	“만붕이가 올해로 26살이던가?”	ㅇㅇ(118.235)	24.09.16	67	0
3765237	근데 마도정병 스토리 보는사람이 있음? ㅇㅅㅇ [3]	.ㅇㅅㅇ.	24.09.16	96	0
3765236	일본 자취생 우유로 까르보나라 라면 끓임	만갤러(126.167)	24.09.16	32	0
3765235	제이팝 한곡갑 리스트	ㅇㅇ(211.234)	24.09.16	87	0
3765234	만붕이 좆됐다	ㅇㅇ(118.235)	24.09.16	29	0
3765233	소아온도 신작 나오는구나 [2]	ㅇㅇ(183.104)	24.09.16	56	0
3765232	메가 백다방 이 컴포즈 맛을못뛰어넘음 [2]	야스오(121.125)	24.09.16	76	0
3765231	만붕이 슼갈본진 갔다가 넘 비싸서 그냥 나옴... [1]	ㅇㅇ(118.235)	24.09.16	41	0
3765230	이쁘면 잘팔린다라.. 마치 프리렌같네 ㅇㅅㅇ	.ㅇㅅㅇ.	24.09.16	59	0
3765228	두창회전 최신화 일본 반응 요약....JPG	ㅇㅇ(121.170)	24.09.16	118	1
3765227	엄마가78년생 내가 97년생인데 많이이상한가? [10]	ㅇㅇ(219.251)	24.09.16	101	0
3765225	독립문 실물 보니까 ㅈㄴ 볼품없더라 [2]	ㅇㅇ(211.235)	24.09.16	76	0
3765224	"노래방에 오면 덮쳐야 한다." [2]	길잃은해마	24.09.16	141	0
3765222	젖보똥없이 순수재미로 2천만부판 아카가 정말 대단하네 ㅇㅅㅇ;; [2]	.ㅇㅅㅇ.	24.09.16	69	0
3765221	추석기념 우삼겹 구워먹는중... [2]	막달레나베이	24.09.16	49	0
3765220	이거 좀 wagashi 느낌 [2]	ㅇㅇ(220.81)	24.09.16	148	0
3765219	근데 아랴양 보면 걍 새삼 놀라게됨 ㅇㅅㅇ;; [4]	.ㅇㅅㅇ.	24.09.16	143	0
3765218	아기공룡 둘리 후일담.manhwa	ㅇㅇ(125.138)	24.09.16	182	0
3765217	생수 분리 야가다 보고가라........jpg [8]	ㅇㅇ(210.96)	24.09.16	180	1
3765214	카호, 길쭉모드 [2]	ㅇㅇ(222.121)	24.09.16	120	0
3765212	쿄카 <<< 왤케 비호감임? ㅇㅅㅇ [1]	.ㅇㅅㅇ.	24.09.16	61	0
3765211	나 고딩때까지 “~한테”를 “~하테”로 썻었음 [4]	ㅇㅇ(125.180)	24.09.16	84	0
3765209	진짜 얼마 안남았다...	Umea	24.09.16	30	1
3765207	냉동가라아게 곧 도착하네 [7]	호시코	24.09.16	68	0
3765206	즛토마요 이년이 야마는 이기냐? [2]	ㅇㅇ(211.234)	24.09.16	59	0
3765205	히게단처럼 인기 생기자마자 전원 결혼하는게 좋다고 봄 [1]	불의요정	24.09.16	125	1
3765204	노아선배 비처녀임? [1]	ㅇㅇ(211.176)	24.09.16	71	0
3765203	온천 치덩이는 올타임 레전드인듯,,, [16]	M쟝	24.09.16	127	0
3765202	오나홀 소녀.manhwa [5]	ㅇㅇ(211.234)	24.09.16	324	1
뉴스	황민호, 나훈아 '청춘을 돌려다오' 장구 퍼포먼스…무대 장악	디시트렌드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