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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갤러(218.39) 2024.09.16 02: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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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으으ㅡ으으으,아아아깅느으으,아아깅기걱,우응ㆍ으구ㅡ가카각악각앙ㄱ,으각윽....,글을 배웠다.말을 할 수 있다.빛이다.위에는 빛이다.눈은 빛 때문에 아프다.빛을 보면 아프다.눈이 아프다.숫자를 배웠다.위에 빛은 4개다.내 팔은 2개다.다리도 2개다.다리 사이 구멍은 2갠가?잘 모르겠다.오늘은 글에 대해 더 배웠다.글은 신기한 것 같다.글을 배울 수록 똑똑해지는 것같아.재밌는 단어도 많다.하고 싶은 말은 많아도 말 할 사람이 없다.새로운 물건을 봤다.막대기.신기한 막대기다.끝에서 무엇인가가 나온다.벽이나 바닥에 그으면 무엇인가 벽에 묻어 나온다.신기하다.글을 쓸 수 있다.행복하다.내가 아는 글을 계속 썼다.그러다 잤다.잔다는 것도 신기하다.눈을 감다보면 시간이 많이 가는것 같다.오늘은 방에서 나갈 수 있었다.침대.처음들어 보는 단어고 물건이다.침대에는 누울 수 있고 딱딱하지 않았다.처음 느껴보는 감각.기분이 좋았다.하지만 침대에서는 움직일 수 없다.침대에는 넓적한 끝이 내 팔과 다리를 묶어두고 있다.넓적한 끈은 감각이 좋지않다.가면을 쓴 여러사람들이 나를 내려봤다.숫자를 알지만 가면을 쓴 사람은 너무 많았고 위에 빛 때문에 눈은 뜨기 어려웠다.가면을 쓴 사람들의 팔에는 이상한 것들이 튀어나와있다.5개.5개에 막대기가 가면을 쓴 사람들의 팔에 튀어나와있다.그것들로 다른 막대기를 쥐고 있다.막대기 끝에 앏은것이 붙어있다.가면을 쓴 사람이 이것은 주사라는 거라고 설명하고 주사를 내 팔에 꽂았다.아팠다.아프고 팔이 아팠다.아팠다.울었다.또 처음느껴보는 감각.아프고.무서웠다.공포.기분이 좋기 않았다.울었다.울다 잠에 들었다.눈을 떠보니 방이다.기분이 좋지 않다.몸이 이상하다.몸이 뜨겁다.그가 방에 들어왔다.그는 나에게 글과 숫자를 알려줬다.오늘도 글을 배웠다.오늘은 어려운 단어를 배웠다.사랑.이 단어는 그도 어렵다 했다.그가 사랑은 어려운 거라고 했다.사랑.누군가를 좋아한다.좋아한다.좋다.무엇가가 마음에 들고 만족스럽다.누군가가 마음에 들고 만족 스럽다.그는 가면을 쓴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아니다 가면을 쓴 사람과 똑같다.팔도 똑같이 생겼고 다리도 똑같이 생겼다.단지 가면을 쓰고 있지 않다.키는 그가 더 크다.나는 그를 안았다.안다.나는 내팔로 그를 감쌌다.제시.그의 이름이다.그는 남자라고 했다.자기는 당신과 다르다고 했다.그도 나를 않았다.나는 울었다.어제와 다른 이유의 눈물이다.또 울다 잤다.눈을 떴지만 그 방이 아니다.내가 알던 방이 아니다.그 흰 방이 아닌 보라색 방이 었다.위에서 보라색 빛이 나온다.보라 방 끝에 제시가 앉아 있다.이름.제시.이름은 익숙하지 않다.제시가 나를 봤다.남자 제시.제시가 일어나 나한테 왔다.제시가 나를 쳐다봤다.제시가 위에서 나를 봤다.가면을 쓴 남자가 나를 내려볼때와 다른 눈빛이다.제시.제시가 이름이 뭐냐 물었다.너무 늦게 물어봐서 미안하다고 했다.제시가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하지만 나는 이름이 없다.제시의 질문에 답할 수 없다.나도 제시에게 미안하다 했다.이름이 없다고 했다.제시가 이름을 지어보자고 했다.제시가 자신의 원래 이름은 694850pj45 라고 했다.긴 이름이다.제시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내 이름도 원래는 97a158074 라고 알려줬다.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이다.제시가 자신의 이름은 스스로 정하는 거라 했다.마음에 드는 이름이 있냐고 제시가 물어봤다.나는 또 제시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그럼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없냐고 제시가 물었다.사랑.제시의 질문에 답했다.내가 가장좋아한 단어.사랑.제시가 나를 안아 줬다.나도 제시를 안았다.제시가 내일.내일을 아냐고 물었다.모른다 답했다.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
거짓말.난 안다.난 내일을 안다.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내일이 싫고 내일이 무섭고 내일이 공포다.말하기 싫다.울었다.또 울었다.계속 울었다.소리없이.눈물만 흘리며.제시는 내가 울자 같이 울었다.제시는 소리 내어 서럽게 울었다.제시는 남자다.제시는 예쁘다.제시는 잘생겼다.제시가 좋다.제시를 사랑한다.제발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오늘도 울다 잤다.눈을 떠보니 그 방이다.곧있으면 붉어지다.조금 지나니 방이 붉어졌다.위에 빛이 흰색에서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제시에게 사랑한다.말하지 못했다.슬펐다.눈물이 나오지 않는다.아프지 않다.싫지 않다.공포가 아니다.이제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붉은 방속 저 막대기가 보인다.어떻게 해야할지 안다.막대기를 쥐고 바닥에 내리쳤다.막대기가 부서져 안에서 무엇인가가 나왔다.그걸 잡에 입에 넣었다.눈을 감고 오지 않을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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