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백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 일부러 룩백 만화책을 안찾아보고 애니메이션 보러감.

일부러 시놉시스도 안찾아보고 영화 포스터만 본채로 애니메이션 봄.

그래서 보는내내 어떻게 진행될지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봄.

영화관에 커플들이 많았음, 체인소맨부터 인싸들한테 유행탔던 적도 있고 해서 인싸픽 느낌으로 된듯?
(혹시나 해서 대충 낡은 반팔 반바지 안입고 멀쩡하게 입고간게 다행이였음...)



스토리는 그냥저냥 평범한 내용이였다고 생각함.

주인공 후지노와 서브 주인공 쿄모토 간에 어떻게 갈등구조가 전개될까 궁금했는데

뜬금없이 쿄모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자기 그림을 배꼈다고 주장하는 흉기난동 살인마한테 죽는게 좀 의외였음.

보통 사람이 죽는 경우는 병에 걸려죽거나 교통사고가 나거나 하지 흉기난동에 휘말려서 죽는건 매우 특이한 케이스고 확률이 많이 낮으니까;;

작가인 타츠키가 좀 특이하게 하고 싶었던 것 같음.

교토 애니메이션이 자기 작품인지 아이디어를 표절했다고 망상해서 불질러서 사람 많이죽은 사건이 모티브인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작화랑 연출이 아주 좋았음, 타츠키 특유의 그림체를 잘 구현한게 좋았음.

주인공 후지노는 원시고대 미타카 아사인가 싶은 캐디였음. 특히 뜨헉! 할때가 ㄹㅇ

나유타도 그렇고 후지노-아사 보면 스타 시스템(같은 디자인 등장인물 여러 작품에서 돌려쓰는)인가 싶은 느낌.

10점 만점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