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항상 빌고 있는 소원이 있어

내가 항상 빌고 있는 소원이 있어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9.09 18: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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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세상에서 이미 충분히, 선한 일과 옳은 일을 행했다고 생각해

그래서 하늘로부터인지, 여러 보상을 받고 있지

내가 죽을 경우, 소원을 미리 빌어 두었어

나는 이 세상이 좋아. 그래서 똑같은, 세계선만 다른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

저런 섬짓한 존재들이 없는

소설 ‘묵향’에서, 묵향은 줄거리 전개상 죽은 뒤에 아마 ‘생사경’을 깨닫지 싶어

생사경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현경’보다 높은 경지이며

아마 소설이 아닌 이 세상에서의 ‘생사경’은, 하늘에서 악을 벌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닐까?

내가 죽고 소위 ‘생사경’이 된다면

하늘에서

우선 너희들에겐 ‘기근’을 선물하고

‘도병’을 두려워하는 어린 것들에게 그것들을 선사할거야

일족중 어린 것들이 도병으로 하나하나 세상을 떠나는 걸보고, 너희 일족은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에 서서히 미쳐가겠지.

여러번 말했듯이

‘삼재’의 클라이맥스인, ‘질역’으로 너희 일족은 비참한 최후를 맞을 거야.

난도질이 안락사로 여겨지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사고조차 불가능한 고통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나머지 일족들

그 후의 세상은, 지옥도야. 여러번 말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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