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횡설수설은 거기까지다」

「그런가. 횡설수설은 거기까지다」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9.09 13:17:14

조회 51 추천 0 댓글 0

2eb2dd2fe6ed36a379eb9be74683706dddc25c8ca34441325f8da23a0d70a4d504b443f4264cf35ca230ec7bdba1c06701f7d3ad

쏘아지는 무수한 보구.

————만든다.

한쪽 눈을 뜨고 있는 건 이를 위해서다.

향해 오는 보구를 막는 그 하나만을 위해, 언덕에서 방패를 끌어올린다——!

「크————!」

난타하는 검의 무리.

방패는 에미야 시로 자신이다.

꽃잎 일곱 장으로 된 방패가 금이 가고, 부서질 때마다 몸이 이가 빠져 간다.

「———Steel is my body(피는 철이며), and fire is my blood(마음은 유리)」

이끄는 곳은 한 점뿐.

방죽을 터뜨리고 넘쳐나는 힘은, 한 순간에 에미야 시로의 한도를 채운다.

「뭣————이?」

경악은 무엇에 대해서인가.

방패 단 한 장도 돌파하지 못하는 자신의 재보에 대해서인가, 그렇지 않으면————눈앞에 달리는 마력의 흐름에 대해서인가.

「————— I have created over( 수많은 전장을 넘어서 불패 ) a thousand blades.

Unware of loss( 단 한 번의 패주도 없고，).

Nor aware of gain( 단 한 번의 승리도 없다 )」

부서진다.

넘쳐나는 마력은, 이미 억제가 안 된다.

한 회로를 가득 채운 10의 마력은, 그 갈 곳을 찾아 기반을 부수고———

「———돌파할 수 없다, 고———?」

피가 역류한다.

방패는, 이미 곳곳이 벌레 먹은 곳 투성이다.

지금까지 녀석의 보구가 도달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시점에서 에미야 시로의 몸은 여기저기 나갔다.

그래도————

「———Withstood pain to create( 사용자는 여기에 혼자．) weapons.

waiting for one's arrival(검의 언덕에서 철을 두드린다)」

마력은 미쳐 날뛴다.

그러나 상관 없다.

본디 이 몸은『한 마술』의 행사 그 하나만을 위한 회로.

그렇다면 그 뒤가 있을 것이다.

이 회로로 만들어낼 수 없다면, 그 뒤는 반드시 있다.

……아니, 지금도 그건 있다.

그저 보이지 않을 뿐.

회로의 한도 따위,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막는 것이 벽이 아니라 어둠이라면.

그 어둠 저편에, 이 몸(회로)의 한도가 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comic_new4-20240501-173732-000-resize.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4531373	우울증은 좆찐따들이 걸림. [2]	ㅇㅇ(110.10)	05:50	46	1
4531372	전업스트리머 하려면 동접자 최소 몇명은 돼야 함? [3]	만갤러(119.192)	05:50	19	0
4531371	팬시라라는 신기하네 [1]	ㅇㅇ(106.101)	05:49	24	0
4531370	오늘의 아침밥 "카레라면" [6]	ㅇㅇ(218.37)	05:49	54	1
4531369	vr챗 하고싶은데 집에 컴퓨터 없어.. [3]	ㅇㅇ(221.143)	05:49	31	0
4531368	s급 세딸 번역끊킴?? [4]	ㅇㅇ(118.221)	05:49	28	0
4531367	만붕이 자러갈건데 잘자콘 좀 달아주세여... [7]	ㅇㅇ(121.130)	05:49	27	0
4531366	"젠장, 치에! 이 안무는 대체 뭐냐!"	금향	05:49	57	0
4531365	난 순혈b형임 [1]	디시봇	05:49	19	0
4531364	딸치고 샤워해야함? [6]	만갤러(122.43)	05:48	47	0
4531363	"바보원직!! 너 소주 한 잔에 취해서 쓰러진거야?!" [4]	서서원직	05:48	32	0
4531362	우울증은 ㄹㅇ 군대가면 나음 [18]	점검	05:48	77	0
4531361	일본유학 포기할까 [4]	램릿	05:48	73	0
4531360	나 한주먹거리임	ㅇㅇ(124.60)	05:48	26	0
4531359	만붕이 지듣노 평가좀 ㅅㅌㅊ냐? [2]	엳음갤의베드로	05:47	39	0
4531358	한녀 애들은 중국 게임 하고	ㅇㅇ	05:47	28	0
4531357	잠못자는게 고통임 [2]	사탕물	05:47	42	0
4531356	최근에 코인으로 40만 범 [4]	ㅇㅇ	05:47	54	0
4531355	내친구 순혈 부심 쩔더라 가족모두가 오형에 김씨라서 [3]	ㅇㅇ(223.39)	05:47	43	0
4531354	옆집 여자 변기물 내리는 소리들림.. [8]	만갤러(112.171)	05:47	74	0
4531353	"설마 간장계란밥을 먹고 취한 거야!?" [16]	앞뜰	05:47	91	0
4531352	고양이<~ 지가 뛰어도 괜찮은 높이 가늠할 줄 알지? [2]	ㅇㅇ(61.253)	05:46	25	0
4531351	단다단 만화 중간에 보다가 하차했는데	크레용	05:46	29	0
4531350	니들 키1cm당 얼마면 살거임 [4]	ㅇㅇ(211.36)	05:46	49	0
4531347	그림으로 5년전 연락두절된 친구 찾고 싶습니다 [2]	ㅇㅇ(222.109)	05:46	25	0
4531346	만붕이들 ㅈㄴ패고싶네.. [1]	ㅇㅇ(121.130)	05:46	24	0
4531344	군대 늦게가는게 좋은 이유 [1]	ㅇㅇ(220.118)	05:45	25	1
4531343	ai가인간보다 모든면에서 똑똑한데 공부할필요가있나 [1]	디시봇	05:45	16	0
4531342	안 해로운 담배같은거 있으면 한번 펴보고싶긴함 [11]	나나세	05:45	29	0
4531341	나 대형유동인듯.. [4]	ㅇㅇ(221.143)	05:45	48	0
4531340	요즘 애들 디스켓 뭔지모름?? [1]	ㅇㅇ(58.232)	05:45	18	0
4531339	우울증이 자랑임? [2]	시끄러(차단)	05:45	30	0
4531338	차라리 만갤수치를올리는거죠	ㅇㅇ	05:45	16	0
4531337	스타나 한판하고 공부해야겠다 [5]	진극한알록달록	05:44	33	0
4531336	코노스바보다 프리코네가 더 재미있었음 [1]	ㅇㅇ(106.101)	05:44	22	0
4531335	병신 레전드..... [4]	ㅇㅇ	05:44	42	0
4531334	그 고닉때매 걍 나루토 얘기 하는 놈 다 차단해버림 [1]	ㅇㅇ(118.235)	05:44	18	0
4531333	이거 짤리면 지금만갤 빡센알바임 [8]	ㅇㅇ(124.60)	05:44	47	0
4531332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님임.. [2]	Lobotomy	05:44	32	0
4531331	근데 유동이 차단하는거 솔직히 알빠노긴 함 [2]	크레용	05:44	23	0
4531330	흠 아인이나 다시봐보까	디시봇	05:44	17	0
4531329	만화 역사상 최고의 에피소드는 이거지 [4]	ㅇㅇ	05:44	50	0
4531328	ㄴ짤녀 제아내	ㅇㅇ(118.235)	05:43	23	0
4531327	AI 여자아이 << 나오는 순간 인류 멸망임 [2]	ㅇㅇ(211.235)	05:43	46	0
4531326	진짜 존나 멋있노	ㅇㅇ	05:43	38	0
4531325	만화 역사상 최고의 에피소드가 뭐라고 생각함?? [8]	점검	05:43	42	0
4531324	우울증이 뭔지도 모르네 병신 [4]	ㅇㅇ(110.10)	05:43	76	6
4531323	개인적으로 부산이 서울보다 길이 복잡하고	ㅇㅇ(122.153)	05:43	21	0
4531321	한파라더니 개덥노 ㅅㅂ [1]	만갤러(106.101)	05:42	15	0
4531320	주갤 념글 막타 먹을사람 ㄱㄱ혓~ [3]	만갤러(113.192)	05:42	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