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중학교때 찐따로 동아리 들어간 썰

만갤러(218.147) 2024.08.30 1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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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7년도

동네초등학교를 졸업을 했는데 우리 동네가 작은 동네라 중고등학교를 가려면

버스타고 30분정도 가서 위에 좀 큰 동네로 다녀야했음

그래서 적당한 성적수준의 중학교를 감

중학교 1학년때 뭔가 나도 동아리에 들어가면 인싸가 될거같앴음

그래서 학교에 밴드부랑 사물놀이 동아리가 있었는데

밴드부는 애들이 다 노는애들같고 인싸들이라 좀 끌리지 않아서

장단도 신날거 같고 사물놀이 동아리를 들어감

처음 들어가서는 다들 친하지도 않고 어색하잖아

3학년 2학년 선배들이 사물놀이 어렵지 않고 재밌게 연습하면 된다고 하면서 음료수 따라주고 그랬음

지금생각해보니까 선배들이 전부 여자였음 빨간안경꼈는데 귀여운 선배도 있었고 긴생머리 여자선배도 있었음

나도 낯선 상황이 두려웠지만 그래도 어울려야지 하면서 주변사람들이랑 어떻게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저는 특기가 허무개그 입니다 이러니까 (2007년 당시에는 야후꾸러기 판타지 개그가 유행이었음)

다들 웃으면서 귀엽다 재밌겠다 한번해봐 이러는데

나도 사회공포증이 있어서 머리가 새하얘지는거임

그래서 1분동안 생각해낼라고 했는데 맨날 보던것들이 기억이 안나서 어... 다음에 해볼게요 하고 앉아버렸음

그렇게 모임 들어간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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