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가족의 사랑이 족쇄로 느껴질 때가 있음

ㅇㅇ(101.235) 2024.08.25 02:56:48

조회 47 추천 0 댓글 8

배부른 소리긴 한데 엄마아빠랑 너무 사이가 좋음

그래서 엄마아빠가 원할법한 바랄법한 진로로 골라서

어케어케 학원빨로 노력해서 나름 괜찮은 대학 다니는데

내가 하고 싶었던 건 이런 게 아니었단 걸 깨달음

근데 이와중에 다른 진로로 변경하는 건

가족이 느낄 실망감 때문에 도저히 그리 못하겠음

자기 직업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싶으면서도

이걸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뭔가 갑갑해짐...

가끔은 엄마아빠가 고통없이 편안하게 한번에 사라진다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안좋은 생각도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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