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인스타 소개에 엄마가 옛날에 제가 힘들었을때 했던 말을 써겄든요.

그때 엄마가 해준말이 “끝없는 광할한 우주 속 인간들은 계속해서 탐구한다 왜냐면 인간만 이 광할한 우주 속 작은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작은 존재 일지라도 인간의 위대함은 무궁무진 하다.”(엄마가 한 말을 멋지게 쓰거 입니다) 어디서 빌려 온 말 같긴한데 제에게는 너무 위로 되는 말이었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친구가 이거 찐따 같다고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그럴거면 계정 하나 파서 하라는 거에요. 엄마가 해준말 이라고 하니까 좀 미안해 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더라고요.


이 친구는 이런 글을 인스타 소개에 쓰는 것을 싫어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말을 전해서 위로가 되었으면 했고 그 친구가 그런 말을 했을때 엄마를 욕하는 것 같고 제가 어디에 무엇을 쓰든 제 마음인데 저를 억압(?) 하는 것 같아서 싫었어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제가 웃는 소리나 제가 하는 제스쳐 제 말투가 찐따같다고 하는거에요. 이런 말을 들을때 너무 짜증났어요.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있어요.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거라고. 근데 그 친구가 전혀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데 저를 사람으로 만든다는 말에 짜증이 났어요. 다른 사람의 웃는 소리, 제스쳐, 말투를 진따 같다고 당사자 면전에다가 말하는게 사람인가요? 그냥 사람을 존중도 이해도 못해주는 애새끼 처럼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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