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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학원 선생이랑 썸딴 썰 SSUL

만갤러(14.36) 2024.08.21 13:56:42
조회 960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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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8살때 학원 선생이랑 썸탄 썰임.


참고로 나 학교다닐때 학교에서 생긴걸론 5손가락 안에 들었던 것 같음.


뭐 고백도 몇 번 받아보고 번따도 당해보고 뭐 그랬음.


근데 외모랑은 다르게 존나 순둥이에 개구쟁이 성격임.


그래서 여자들이 더 만만하게 보고 쉽게 들이댄걸수도 있음.





아무튼 나 18살때 학원을 다녔음.


근데 거기서 과학 선생님이 있었는데 여자였음.


그 당시 나이가 20대 중반 쯤으로 기억함.


첨엔 그냥 이성으로서 전혀 관심 없었음.


근데 난 공부 드럽게 안하고 학원 맨날 지각하던 새끼였음.


지각하면 그 선생님은 나보고 벌이랍시고 뒤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몇 번 시키며 농담 던지면서 강의실 분위기 환기시키곤 했음.


그 날도 지각해서 공개적으로 갈굼 처먹고 있었는데 나보고 웨이터 처럼 생겼다고 함.


이게 나쁜 의도가 아니라 깔끔하게 잘생겼다면서 뜬금없는 외모 칭찬을 하는거였음.


그러면서 넌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만 가면 여자들 줄선다는 좀 무안한 소리를 했음.


뭐 동기부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외모로 칭찬을 몇 번 들으면서 느낀게 있음.


내 착각일 수 있지만 나를 남성으로 대한다는 그런 기분이 들었음.


그래서인지 어느순간부터 그 선생님이 여자로 인식되기 시작했음.


내가 사랑에 빠지고 그런게 아니라 '중성적인 느낌의 선생님이 여자였구나' 라는 너무 상식적인 깨닳음 같은 거였음.





아무튼 내가 그렇게 느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성적 호감은 없지만 그 선생님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함.


그제서야 그 선생님 외모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음.


냉정하게 못생긴 얼굴도 아니고 신체비율도 좋은데다 가슴도 컷음.


다만 흠이 있다면 머릿결이 좀 별로인데다 피부가 별로인 정도?


아무튼 털털한 성격의 선생님이라 그런지 평상시엔 여자로 안보였는데 그제서야 여자로 인식되기 시작 함.


근데 난 찐따라서 여자라고 인지하는 순간부터 이상하게 그 선생님의 행동과 시선 모든게 의식되었음.


뭔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선생님으로 부터 시선을 느낀적도 많이 있었음.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그 선생님 수업시간이 있으면 난 외모 관리를 하고 있었음 ㅋㅋㅋㅋ


머리손질도 하고 표정관리도 하고 쓸데없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척 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그러다 내가 그 선생님에게 삐진적이 있음.


문제풀다가 다른애들이 질문하면 친절하게 받아주던 선생님이 내가 질문하면 넌 묻지 마라면서 장난을 치곤 했음.


근데 나도 모르게 그 달은 그게 너무 서운했음.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는데 지금까진 아무렇지도 않은듯했던 그 장난이 그날따라 존나 서운했음.


그래서 찐따마냥 삐져서는 "칫, 내가 물어보면 안알려주고..." 이러면서 걍 엎드려 자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존나 이불킥각인데 뭐가 그렇게 서운했는지 모르겠음.


그랬더니 선생님이 쫌 미안한 기색으로 나 깨우더니 뭐 모르겠냐고 물어봤음.


근데 난 공부 안하던 병신이라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선생님이 주말 학원수업 많이 없으니까 토요일 보충수업 해준다며 수업끝나고 남으라 했음.





그렇게 1:1로 보충수업을 하려고 빈 강의실로 들어갔음.


근데 쫌 이상한게 있었음.


강의실은 단순한 직사각형 모양이었고 꽤 큰 강의실이었음.


근데 이상한건 강의실로 들어가서는 출입문과 가까운 자리에 대충 앉는게 아니라 굳이 제일 안쪽 구석으로 들어가는거임.


난 속으로 '아 가까운데 놔두고 왜 강의실 제일 안쪽까지 들어가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선생님을 따라 들어갔음.


자리에서 앉고 보니 굳이 누가 강의실 문을 열고 고개 내밀어 보지 않는 이상 밖에서는 우리가 절대 보이지 않을 그런 자리였음.


거기서 둘이 나란히 앉아 수업을 진행 했음.





하지만 나는 공부안하는 병신이라서 듣는둥 마는둥 하고 있었음.


선생님은 상체를 나쪽으로 기울여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 선생님의 목 라인이 보였음.


그때 순간 나 혼자 느낀게 우리 둘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는 것이었고 눈 앞에 드러나는 목과 턱라인에 가슴이 설레였음.


그리고 눈을 살짝 아래로 돌리니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선생님 가슴쪽의 슴골도 살짝 보였음.


한창 발기찬 시기를 보낼 18살 시절이라 그런지 그걸 보니 내 쥬지가 존나 딱딱해졋음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선생님은 조용히 자신의 왼손을 자기 슴골쪽에 갖다 대며 계속 설명을 이어나갔음.





쥬지에 지배당한 나는 어차피 설명따윈 일찍이 안듣고 있었고 뇌절해서 병신같은 짓을 했음.


그 선생님 이름이 무현이고 내 이름이 대중이라 치면 '대중 love 무현' 이딴 식의 유치한 낙서를 싸질렀음ㅋㅋㅋㅋ


그러자 선생님은 잠시 설명을 끝더니 나를 바라봤음.


아주 잠시의 정적이 흐른 후 피식 거리면서 내 낙서에 선을 찍찍 긋고 다시 설명을 시작했음.


근데 내 착각인진 모르겠으나 피식거리며 넘어가기 전, 아주 잠깐이었지만 살짝 당황하는 기색이 있었던 것 같았음.


내 착각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싫지 않은? 거부하기 싫은? 뭐 그런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음.


난 재미있어서 비슷한 낙서를 계속 했음.


그러자 선생님은 내가 낙서를 할 때마다 팬으로 내 낙서에 선을 찍찍 긋고 이내 설명을 계속 이어갔음.


그게 반복되다 보니 어느세 수업은 커녕 서로 장난치고 있었음.


바로 옆에 붙어 앉아 장난치고 툭툭치며 약간의 스킨십까지ㅋㅋㅋ


그러면서 순간 내가 느낀게 이건 마치 썸남 썸녀가 서로 장난치는 듯한 그런 이성간에 존재할법한 상황이라는 것이었음.


그 찰나 선생님이 농담섞인 목소리로 "야! 너 나 좋아하냐?ㅋㅋ" 이랬음.


근데 난 찐따라서 그런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해서 아무말을 못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농담처럼 좋아한다, 혹은 뭔 개솔이냐며 받아쳤을 것 같은데 되려 내가 말할 타이밍을 놓치고 아무말을 못해버리자 분위기가 존나 어색해져버렸음.


그렇게 장난 그만치고 좀 어색한 분위기로 10분정도 형식상 수업 좀 더 하고 끝남.





그 날 이후로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우리 둘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맴돌았음.


진짜 말 그대로 썸남 썸녀사이에서 그들만이 느끼는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는 감정? 분위기??


괜히 눈이 마주치면 시선을 돌리고 뭐가 예전처럼 장난도 잘 못치고 그런 이상한 관계가 되어버림 ㅋㅋㅋ


내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평소 털털한 성격이었던 선생님이 유독 나를 대하는 태도가 조신(?)해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랬음ㅋㅋㅋ


꼭 수업이 아니더라도 복도 같은데서 마주 걸어올때 마주쳐서 서로 인사를 할때면 이상하게 목소리와 표정 관리를 하는 그런 느낌도 들었음.


그리고 예전 같으면 장난으로 타를 툭툭 치고 때리던 스킨십이었다면 그 이후로는 나에 팔을 살짝 잡는다던지 내 어께이 손을 올리는 다소 부드러운 스킨십으로 변했음.





시간이 지나고 여자 경험이 생기면서 과거를 회상해보면 그 때는 진짜 썸이었던 것 같음.


그리고 그 때 내가 자신감 갖고 들이 댓으면 어떻게든 관계 진전이 있었을 것 같음.


하지만 난 찐따라서 먼저 마음을 확인 받을 그럴 용기는 없었음.


그리고 얼마 후 난 학원 그만두게 되면서 관계는 끝남 ㅇㅇ





쓰다 보니까 좆노잼이네 시발


다른 재밋는 이야기 많은데 하필 이런 병신같은 썰을 풀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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