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행평가로 연극을 해야 되는 꿈을 꾸었어

고등학교 수행평가로 연극을 해야 되는 꿈을 꾸었어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8.17 05:23:54

조회 52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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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극이야, 대사가 많지 않고 50분짜리 연극이야

근데 내가 주인공급 비중이야

그런데 시발 주최자가(극장에서 상영하는 연극이고, 상연 비용이 몇십억 드는 연극인데)

대본, 대사집을 연극 당일, 그것도 버스로 나를 포함한 연극을 하는 사람들을 극장으로 태우러 갈때 나눠 줬네?

극장에서는 같은 연극을 공연하고 있는 다른 팀이 있었고. 그게 끝나면 우리 팀이 들어가서 연극을 해야 하는 상황.

나는 좆댔구나.. 하면서 대사집을 열심히 외우고 있는데, 시발. 초반 대화도 제대로 못외우겠는 거야

그래서 주최자(여자 선생님이었어)한테 ‘이거 대사를 정확히 틀림없이 말해야 되냐요?’ 물어봤는데

정확히 말하면 6점, 애드립을 섞어서 비슷하게 하면 3점, 아예 틀리면 0점? 1점인가 그렇대

그래서 ‘아.. 3점까진 얻을 수 있겠는데 초반부 대사도 못외웠고 좆댄건 똑같구나..’했는데

극장에서 연극을 마친 다른 팀(그사람들도 앳된 고등학생들이었어)이 나오고, 우리팀이 연극을 하는 타이밍 직전에 잠에서 깨어나 버렸어

‘생각해보니 이건 꿈이구나. 난 고등학교 졸업한지 시발 10년도 더 됬지’ 라고 꿈속에서 생각하니까 각성. 즉 일어나지더라고

무서운 꿈은 아니었지만, 일어나 보니 천만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 보니

이것도 악몽이면 악몽이야..

같이 수행평가 공연을 하게 되는 내 상대역 여자애가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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