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년 10월 26일

**시간:** 오후 3:47

**장소:** 도서관

**분위기:** 조용한 책 냄새, 희미한 형광등 불빛

**내용:**

점심시간에 봤던 게시판 글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 빻치더락이 뭐길래 저렇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 슈타게도 재밌다는 건 알겠는데, 내 취향은 아니다. 코토네미 키레이는… 옥상에서 벌레영감이랑 뭐하는 건지 진짜 모르겠다.  

솔직히 요즘 갤러리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 같은 시리즈 팬끼리도 싸우는 게 너무 많아. 아카드 목소리는 진짜 멋있었는데, 코토미네 키레이 목소리는 뭔가 어색해. 유튜브에서 모유수유 영상 보는 건 좀… 만뾰이 음색은 솔직히 별로다. 유유백서 1화는 재밌었는데, 계속 볼지는 모르겠다.

**생각:**

요즘 사람들은 왜 이렇게 다들 이상한 걸까? 솔직히 이해가 안 돼.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 텐데…  내가 뭔가 이상한 건가? 아무튼 좀 답답하다. 그래도 나쁜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 그냥… 좀 특이한 사람들일 뿐이야.

**느낀 점:**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겠다. 굳이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그냥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면 된다.

**다짐:**

앞으로는 남들의 생각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내 생각대로 살아가기로 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겠다.

**마지막 생각:**

오늘따라 유난히 외롭게 느껴진다. 혹시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다.

**(메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