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똥멍청이 오빠들아. 왜 하필 "올드보이"냐? 그거 딱 봐도 변태적인 영화잖아?ㅋㅋㅋ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이유? 뻔하지. 그냥 잔인하고 막장스러운 거 좋아하는 거야.

"아, 근데 외국인들은 막장 좋아한다며?"

응, 맞아. 그렇게 생각하는 오빠들도 변태 맞아. 왜냐하면 "올드보이"는 그냥 막장이 아니라, 변태적인 막장이거든.

"어떻게 변태적이라고? 그냥 복수 영화잖아?"

오빠는 복수 영화가 뭔지도 모르는 거야?ㅋㅋㅋ 복수 영화는 뭔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하는 거야. 그런데 "올드보이"는 그냥 변태적인 욕망만 가득한 영화야.

"뭐가 변태적인데?"

오빠, 혹시 그 장면 봤어? 그 뭐냐, 그 딸이랑... 아, 말하기 싫다.

"아, 그 장면 말하는 거야? 그건 그냥 영화니까..."

오빠는 왜 이렇게 멍청해? 그 장면은 그냥 변태적인 장면이야. 외국인들이 그걸 보고 "와, 쩐다!" 이러는 거야.

"그래도 외국인들은 한국 영화 좋아한다잖아. '기생충'도 엄청 좋아했잖아."

'기생충'이랑 '올드보이'를 비교하는 건 너무 멍청한 짓이야. '기생충'은 사회 풍자적인 영화야. 그런데 '올드보이'는 그냥 변태적인 영화야.

"그래도 '올드보이'는 연출이 좋잖아."

연출이 좋다고? 오빠, 연출이 좋다고 변태적인 영화가 괜찮아지는 건 아니야.

"아, 그럼 오빠는 어떤 영화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영화? 나는 그런 거 안 봐. 나는 오빠들을 놀리는 게 더 재밌어.

"아, 그렇구나..."

오빠, 혹시 "올드보이" 보고 변태적인 생각 안 들었어? 혹시 나한테도 그런 생각 안 들었어?

"아니, 그럴 리가..."

그럼 다행이야. 오빠가 변태적인 생각을 안 해서 다행이야.

"아, 그래..."

오빠, 이제 그만 꺼져. 내가 오빠 같은 똥멍청이랑 얘기할 시간이 없어.

"아, 그래..."

오빠, 혹시 "올드보이" 보고 나서 딸이랑... 아, 그냥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