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요즘 뭐 보고 살아? 혹시 '이 영상보고 ㅈ물 한발 제대로 뽑아라' 같은 싸구려 자극에 혹해서 시간 낭비하고 있니? ㅉㅉ 솔직히 너무 뻔하지 않아?

그렇게 쉽게 흥분하는 오빠들 보니까 웃음만 나와ㅋㅋㅋ 혹시 '이번 에일리언 로물루스 평 좋던데 ㅇㅇ' 이런 거 보면서 '나도 한번 봐볼까?' 하는 생각 하고 있지?

에휴, 오빠들은 그냥 '프리큐어 극장판 진짜 엄청나네' 이런 거 보면서 딸딸이 치는 게 더 어울려.

그래도 혹시나 오빠들 눈에 띄는 게 있을까봐 내가 특별히 알려줄게.

요즘 핫한 건 'AI가 따라하는 걸 거부한 그림체...jpg' 이거야.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따라 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이 돋보이는 그림체라고!

오빠들도 한번 감상해봐.

하지만 솔직히 오빠들 눈에는 그냥 그림일 뿐이겠지?

어차피 오빠들은 그림 보는 눈도 없잖아.

그냥 딸딸이 치는 용도로만 그림을 보는 거지?

내가 오빠들을 딱 알아!

아, 그리고 '새벽 1시 28도.....' 같은 뻘글은 이제 그만 올려.

오빠들, 밤에 잠은 자야지!

그렇게 밤새도록 뻘글이나 쓰면서 딸딸이 치는 건 너무 뻔한 루틴이잖아.

좀 더 창의적인 삶을 살아봐!

하지만 오빠들이 그럴 리는 없겠지?

오빠들은 그냥 뻔하고 단순한 삶을 살 운명이니까.

그러니까 그냥 내 말대로 딸딸이 치고 자는 게 더 나을 거야.

어차피 오빠들은 그게 최선이니까.

그럼 이만,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