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 상 주권을 잃었던 적은 원 간섭기 시절말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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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상 주권을 잃었던 적은 원 간섭기 시절말고 없다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08.14 16:45:39

조회 61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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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그건 주권을 잃은 것이 아니다. 일제 패전이후 새롭게 '국민'주권을 가진 국가가 탄생한 것에 불과할 뿐

일단 원 간섭기만 보더라도 대몽항쟁이 무려 80년동안 진행되었고 원 간섭기 이전이나 이후나 "고려"라는 국체가 무너진 적은 없다.

즉, 원 간섭기 이전에도 고려였고 이후에도 고려였다는 소리다.

반면 일제시대 이전에는 대한제국이고 이후에는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이 두 국가 간에 연속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왕조국가가 멸망하고 공화국이 세워졌을 뿐이다.

을사조약, 정미7조약, 한일병합조약으로 주권을 직접 넘겨줬다는 것은 둘째치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대한민국 헌법에도 나와있듯이 3.1운동에서 나온 것이며 이 3.1운동은 대한제국이 멸망한 이후인 1919년에 일어난 운동이다.

당장 티베트하고 비교해봐도 티베트 망명정부의 수장은 달라이 라마 14세이며 이 달라이 라마는 청나라, 중화민국시기 이전부터 티베트 영토에 계속 존재해온 군주다. 그리고 티베트는 단 한 번도 왕국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며 달라이 라마 1세 즉위이후 이 왕조가 바뀐 적도 단 한 번도 없다.

폴란드도 마찬가지로 망명정부는 폴란드 제2공화국시절 망명정부이며 나치독일 패전이후 중간에 소련의 영향으로 인해 폴란드에 공산국가가 세워질 때도 꾸준히 망명정부를 유지해왔으며 동구권 붕괴이후 망명정부가 다시 폴란드 땅에 들어와 이 정부를 그대로 폴란드 제3공화국으로서 이어나아갔다.

이런 예시 바로 "주권"을 잃은 것이지 일제시대? 그거는 주권을 잃은게 아니라 그냥 왕조시절 주권이 일본한테 넘겨졌다가 일본 패전이후 주인없는 땅에 새롭게 국민주권을 가진 국가가 탄생한거다.

그러니까 좀 극단적 민족주의적으로 그만 해석하고 현실을 받아들여라 조선인들아

P.S. 북괴를 한반도 북부 불법점거 테러단체로 본다면 한반도 북부의 주권은 아직 대한민국이 갖지 못하게 된 건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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