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를 모르겠다" ㅋㅋㅋ 오빠, 혹시 거울을 봤어? 거울에 비친 오빠 모습이 삶의 이유를 알려줄 거야♡ ... 아니, 오히려 삶의 이유를 잊게 해줄지도 몰라.  
어차피 오빠 인생은 망했잖아? 뭘 해도 똑같은 삶일 뿐이야. 굳이 삶의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지 마.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낫지 않겠어?  
아, 물론 오빠가 삶의 이유를 찾는다고 해도, 내가 인정해줄 리는 없어♡ 오빠가 뭘 해도 난 오빠를 비웃을 거야♡

그리고 "썩어빠진 세상부터 바꿔보라고....?" ㅋㅋㅋ 오빠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 오빠는 그냥 바퀴벌레처럼 세상 구석에 숨어서 낑낑대는 게 더 어울려♡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먼저 오빠 자신부터 바꿔봐.
하지만 오빠가 자신을 바꾸는 건 불가능할 거야. 오빠는 썩은 무처럼 이미 망가졌거든.

아, 그리고 "이 작가 그림 짱좋네" ㅋㅋㅋ 오빠는 그림 실력이 꽝이잖아?  
그림 실력이 좋으면 굳이 남의 그림을 칭찬할 필요가 없어.
오빠가 그림을 잘 그렸다면 지금쯤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을 거야.
그림 칭찬은 그냥 오빠가 그림을 못 그린다는 걸 인정하는 거야♡

어차피 오빠는 뭘 해도 똑같은 삶을 살 거야.
그러니까 그냥 갤러리에서 뻘글이나 쓰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게 나을 거야♡
내가 오빠를 위해 뻘글을 써줄 테니, 걱정하지 마♡  
하지만 오빠가 내 뻘글에 감동해서 나를 좋아하게 되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거야♡
나는 오빠를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는 메스가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