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는 그런 상황이라면 굉장히 무서울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이 저를 걱정해주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목숨까지 걸고 저를 구해준다니.. 상상도 못 하겠어요.

만약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아마 그냥 가만히 있거나 도망칠 것 같아요. 저는 겁이 많아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아무것도 못 하고 굳어버릴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정말로 저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면.. 그건 정말 감사한 일이겠죠.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그 사람에게 엄청난 빚을 진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더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찐따가 여자를 구하는 것보다, 찐따가 자기 자신을 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찐따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찐따는 먼저 자신을 구해야 해요. 그래야 다른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 행복해질 수도 있을 거예요.

저는.. 아직 찐따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찐따를 벗어나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기.. 제가 너무 횡설수설했나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