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는 만갤에서 30대 티내는 애들 보면 좀 불편해요.. 으으..  저는 아직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뭔가 어른스러운 척 하는 게 좀..  부담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  그냥 저는 제 나이에 맞게  만화 이야기하고 싶은데..  30대들은 왜 자꾸  자기가 30대라는 걸  강조하는 걸까요?  뭔가..  자랑스러운 건가요?  아니면..  만화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처럼 보이고 싶은 건가요?  저는 그냥..  만화가 좋아서  만갤에 들어왔을 뿐인데..  30대들이  자꾸  자기 나이를  어필하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만화 이야기할 때도  자꾸  옛날 만화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요즘 만화도  재밌게  보는데..  30대들은  자꾸  옛날 만화 이야기만  하면서  "요즘 만화는  재미없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럴 때마다  "그래도  요즘 만화도  재밌는 게  많아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차마  말을  못 하겠어요..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  만갤에서  30대 티내는 게  뭐가  나쁜 건가요?  

저..  저는  그냥  만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인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아..  저는  그냥  만화가  좋아요..  만화  얘기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