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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왕따였던 나를 듀얼킹으로 만들어준 카드다 2화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36) 2024.08.04 15:11:31
조회 6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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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네오 물의 범준!

-무슨 일이지 염(fire)의 예찬?


열혈야구소년을 주력으로 사용한 불속성 덱을 사용하는 녀석. 최예찬

나의 좋은 스파링 상대인 그가 나를 급히 찾았다


-들었어? 강변 어딘가에 미카엘(mika L)이란곳이 있대.

소문으로는 엄청난 듀얼리스트들이 즐비한 곳이라는데,

학교가 끝난뒤 같이 가보지 않겠어?


-흥, 쿠다란. 그런 말도 안되는곳이 존재할리가 없잖아

있다고 해도 이 듀얼킹인 나를 이길 녀석이 있을까?


최근 [더 정글 4반]에 퍼지기 시작하는 소문이 있었다.

그것은 미카엘이라고 불리우는 듀얼리스트들의 배틀존..


그런 믿기 힘든 장소가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아니, 믿기 싫었다.

킹인 나보다 강한 녀석들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생각한다는건 너무나도 큰 심리적 압박이였다.



-범준, 제발~! 너 없이 갔다가 우리 모두 당해버리면 어떡해!

-뭐. 한번쯤 가보는것도 나쁘진 않겠군


그렇게 난 동료들과 함께 전설 속 공간, 미카엘로 향했다



ㅡ강변역ㅡ


-그러니까.. 정보에 의하면 여기쯤인데...아 저기인가?


5명의 듀얼리스트들은 미카엘을 찾아 강변까지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전설 속 장소의 입구를 찾아내고 만 것이다.


-꿀꺽..

-하하 뭐야 범준, 긴장했어? 우리중에 가장 강한 니가 긴장을 하면 어쩌자는거야!

-아니 그냥...하하

-모두 준비됬지?...가자!


마치 미로같은 지하였다.

지하는 사뭇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떡을 파는 아줌마..싸구려 옷가게..

모두가 우리를 위협적인 눈으로 흘겨보고 있었다.


들어와서도 한참을 해매며 미카엘을 찾아 해맸다

나는 그 헤매고 다니던 순간조차

미카엘의 존재가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있는 쫄보, 그 자체였다


-미츠켓타!!


예찬의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이 옮겨진 순간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상에!!!!

-저 저거!!!


-아니!!!!

-!!!

-맙소사!!!!!


눈앞에 펼쳐진 믿지못할 인파


-저 사람들 모두가 듀얼리스트라고!!?


우리 또래로 보이는 사람들이 20~30명씩 우글거리고 있었다.

카운터에는 처음보는 각종 카드들이 셀수없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모두가 처음보는 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 중에는 일본어로 쓰여진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였다.


-우린..우물안 개구리였던건가

-저 사람들, 모두 일본어를 할줄 아는거냐고..!!

-..그럴리가 없잖아..!! 나 물의 강범준이다! 나보다 강한 녀석이라니..!


그때 내 뒤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랑 트레하실래요?


-트..트레요?


나보다 약간 어린듯한 초등학생 꼬마가 대화를 걸어왔다


-네 트레하실거 있으세요?좌라락(앨범을 펼친다)

-트.레..가..뭦..ㅈㅇ살람른ᆞㅅ,...

-교환이요 카드 안가져오셨어요?

-아,..저 네ㅎㅎ..

-아 네


무심결에 대답해버린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나에게 용무가 없는지 꼬마는 가버렸다


내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분명 그 꼬마의 앨범엔

한장도 가지기 힘든 울트라 레어가 5장이나 꽃혀있었다.


그러나 나의 동료들은 카운터에서 카드를 구경하느라 이 광경을 보지 못했다.


-모두 구경은 그만하고 일단 모여봐!

-엄청나 여기..

-듀얼은 어떻게 신청해야되는거지?


그때 한곳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가 우리의 시선을 빼앗았다


-에어맨 소환

-에어맨 손패로

-에어맨 소환

-에어맨 손패로



혼자서 카드를 펼쳐놓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중~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저..저기요


우리의 동료, 곽봉현은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듯 그에게 말을 걸었다


곽봉현은 엘리멘틀 히어로덱을 다루는 녀석이였는데

융합 몬스터 카드가 단 3장 밖에 없어서

매번 재대로 실력발휘를 못하기 일쑤였다


그 탓에 우리 5인중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네?

-그 카드..이름이 뭔가요? 그거 히어로인가요?

-네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이라고 하는 카드에요

-우와..


히어로덱을 다루는 만큼 히어로 카드를 보자마자 흥미가 끌린 모양이다

봉현은 그 에어맨이란 카드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괘..괜찮으시면 저랑 듀얼하실래요? 저도 히어로 덱인데..ㅎㅎ

-저는 히어로덱은 아닌데ㅋ..뭐 해보죠


히어로를 쓰는데 히어로덱이 아니다?

우리 모두 귀를 의심했지만 그것에 대해선 아무도 딴지를 걸지 않았다


그보단 최약체 봉현을 선봉으로 보내

미카엘의 듀얼리스트들의 대략적인 실력을 가늠할 좋은 기회였기에

모두 숨죽이고 그 듀얼을 지켜봤다



-으..으아아악!!!

-봉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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