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삼.

20주년 기념작이라고 곳곳에 전작 오마쥬가 보였음. 시작부터 큐어 딜리셔스랑 큐어 서머가 초대 오프닝의 그 장면으로 랜딩함ㅋㅋ.

원작은 싸움이 좀 아기자기한 편인데 여기는 철저히 밀스펙으로 맞춰져있어서 화력 보는 재미가 있음. 극장판 스케일의 작화와 연출은 흠 잡을 곳이 없음. 

극장판 전용 캐릭터가 나옴. 근데 극장판 한정이란 게 아쉬울 정도로 잘 뽑은 것 같삼. 마스코트도 달고 나오는데 마스코트 겁나 쎔. 일본 애니 역사상 최강의 마스코트 캐릭터 아닐까 싶음.

보면서 울컥했삼. 역대 타이틀 속 장면을 비춰주는데 그거 하나하나가 감동이었음. 그 장면들이 건네는 메세지가 20년 역사를 지나오면서도 바뀌지 않고 지켜온 프리큐어의 가치인 거 같음. 내가 SBS에서 프리큐어 처음 봤던 때 그 때의 순수함과 열정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마웠삼.

나 말고도 관객 많았음.

이건 그냥 찍은 거

이건 특전으로 받은 건데 액자로 걸어두고 싶당.

님들도 봐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