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3부작 이상으로 기획된 시리즈였다고 봄 

라스트 에볼루션과 더 비기닝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파트너 디지몬과의 관계에 대한 부정이라고 할수 있는데 

라스트 에볼루션에선 그걸 싸우는거로 대응하고. 더 비기닝에서는 대화하는걸로 대응했잖음

15소년 표류기에 기반을 둔 격동의 사춘기 청소년에 가까웠던 어드벤처와 상당히 어른스러운 대응을 많이 하던 제로투사이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했음

더비기닝 도입부에서 루트2 떡밥을 던지는걸 보면 더비기닝과 라스트 에볼루션의 테이머들의 선택의 차이는 기획단계부터 의도적으로 정한거였다고 생각함. 

각 작품들의 극장판인 우리들의 워게임[기적의 진화] 황금의 디지멘탈[멘탈 카운셀러]의 특징을 오마쥬한점도 있기도 하고 

더 비기닝을 봤다면 알겠지만 야가미 타이치[신태일]이 언급과 함께 TV속에서 모습을 비추고 있다는 점이라던가. 과거의 신태일과 신나리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는 점도. 단순 까메오 출연이 아닌 후속작에서 등장할 여지를 남기는 어떤 떡밥을 위해서 였다고 보고 있음 

드래곤볼 슈퍼의 성공에 힘입어서 토에이는 기존에 완결과 함께 닫힌 세계관을 시퀄로 확장시키는 시도를 자주 하고있는데 

전엔 돌아온 파워레인저 시리즈 정도에 머물렀던게 요즘엔 10주년 20주년 30주년은 기본으로 가고. 가면라이더나 프리큐어 꼬마마법사 레미 같은 작품들도 캐릭터들이 계속 나이먹어가면서 활약하는 작품을 그리고 있기도 하고 

디지몬도 이런 토에이의 제작방향에 발맞춰서 계속해서 구작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