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극장판 보고 온 후기!! (장문, 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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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극장판 보고 온 후기!! (장문, 스포 포함)앱에서 작성

아련

2024.07.29 02:08:34

조회 168 추천 1 댓글 28

0b89e81ff4fe2e937d9ef7e147e17d73b592c44e5d4294eb7310f37797efa97e

저는 게임부터 애니까지 배경지식 하나도 업는 상태로,

극장판을 보앗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

일단 카페는... 왜 등장한지 모르겟슴.

이매지너리 프렌드...? 안타 다레...??

정글 바게트는... 그냥 재능충...

근데 이거 뭔가 저를 보는 느낌이엇습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 달리기가 빠른 편에 속햇는데,

2학년 때인가? 처음으로 2등을 하고...

매우 큰 좌절감에 휩싸엿던 기억이 잇습니다...

상대의 등을 바라보고 달린다는 것이...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기에 몰입해서 볼 수 잇엇던 캐릭터.

저는 『최강이 되고 싶다!!!』같은,

오글거리는 말을 하진 않앗으나....

『1등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은 잇엇기에...

여러모로 저와 동일시하게 된 것 같아요...

오페라 오... 얘는...

처음부터 넘사로 소개하고... 간지나는 대사도 뱉고...

근데 분량이... 없음....

주인공에게 안타깝게 희생당하신,

패왕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타키온!!!! 역시나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고—전 씹덕캐 느낌이라,

몰입을 해치지 않는...

아주 간단한 평면적인 캐릭터로 느껴졋어요.

(그렇기에 복잡한 설명 필요없이 이해하기 편한...)

처음에는 포케의 안티테제격으로 등장햇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달리기 노잼~ 난 그냥 연구나 할래"

"???? 님 미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뼈가 부러져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햇지만...

도중에 탈주하는 일이 벌어졋죠...

포케 입장에선... 라이벌로 여기고...

뜨거운 승부를 펼쳣다고 믿어 의심치 않앗던 사람이...

사실 승리엔 관심조차 업엇다고 생각하니...

정말 미치지 않는 게 이상한 수준인...

그렇게 완전히 상반되는 캐릭터인 줄 알앗지만....!!

타키온은 자신이 닿고자 했던 곳에... 누군가,

대신 닿아주기를 바랐으나.....

결국엔 마찬가지엿죠.

내심 자기도 스스로의 다리로...

이름에 걸맞게 빛 너머의 세계에... 닿고 싶엇던 거예요.

슬램덩크 정대만 생각하면 쉬울 것 같네요.

"저도 달리기가 하고 싶어요...!!" 라고 말이죠.

어쨋든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다시 복귀하는 모습까지...

기승전결 완벽한 캐릭터엿습니다....

아... 그리고 색감이 너무 좋앗습니다.

작화는 트리거 느낌이 물씬 나지만...

특유의 오글거림은 없어서 좋았음...

다음으로... 위닝라이브 존재는 알고 갓어서,

좀... 두려웟는데... 의외로 저는 괜찮앗음.

말딸이란 거 자체가 하드 씹덕인 저에게도,

꽤나 허들이 높은 작품이엇는데...

그런 거 다 감내하고 볼 정도면,

딱히... 이상할 건 업지 않나... 싶음...

저는 러브라이브나 프리파라 같은,

붕쯔붕쯔 3d로 만든 게 나올 거라고 생각햇는데...

정성스럽게 만든 게 보여서 너무 보기 좋앗습니다...

타키온 춤추는 거 최고야......

마지막으로,

저 타키온 색지 뽑앗는데 추카포카 부탁드려요.

마이쮸 갤러리 놀러 와~~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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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YqLvUsAA41P9.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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