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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인상깊었던 3문장앱에서 작성

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8 21:57:06
조회 498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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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여기서 자기가 아는 사람을 다른 사람보다 우선시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 친구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이유로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정말로 정직하게 그런 일을 하지 않을 확신이 서지 않는 한 그런 사람들을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저/이시형 역

[예스24 eBook]



나는 누군가가 ─ 친구나 아내, 산 사람, 혹은 죽은 사람, 혹은 하느님 ─ 각각 다른 시간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했다.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그 사람은 우리가 자기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의연하고 비굴하지 않게 시련을 이겨 내고, 어떤 태도로 죽어야 하는지 알기를 바란다고.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저/이시형 역

[예스24 eBook]


하지만 여기서 확실하게 밝혀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의미를 발견하는 데 시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는 단지 시련 속에서도 ─ 그 시련이 피할 수 없는 시련일 경우 ─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만약 그 시련이 피할 수 있는 것이라면 시련의 원인, 그것이 심리적인 것이든 신체적인 것이든 정치적인 것이든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인간이 취해야 할 의미 있는 행동이다. 불필요하게 고통을 감수하는 것은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라 자기 학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저/이시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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