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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 만화 자체가 너무 별로였어. (장문)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8 01:17:20
조회 86 추천 0 댓글 0
														

2eb2dd2fe6ed36a379eb9be74683706ddfc35a8ca34343325e86a23a0d70a7d7abf6180fc5b6c42b663353a6f8dadb

그림체는 개성으로 넘어가도,

스토리가 무슨 삼류 만화가의 연습작 같달까.


슬램덩크 좋아하는 사람이 달리기를 주제로,

최대한 다르게 재구성하려고 노력한 느낌?


초반은 꽤 괜찮았어.

'코미야가 다치지 않았다면, 진 건 나였겠지'

이 독백까지는 아주 몰입감 넘치는 만화였단 말이야.

근데 다음 스토리를 풀어가는 걸 봐...


"흑흑... 지는 게 무서워, 육상부 안 할 거야."

오케이~ 여기까지는 인정.

근데 갑자기 럭비부랑 싸운다네?

(대충 육상부원들 어쎔블하고 잘 끝나는 내용)

좀 급전개긴 하지만 여기까지도 괜찮았어.


다음으론 달리기 대회에 나갔었지?

다른 육상부원들은 털리고 코미야랑 자신만 남은 상황.

근데 나도 무력하게 털려버렸네?

—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주인공은 계약직 선수가 돼서 대충 만족하며 살고 있고,

코미야는 일본 최고의 선수가 되었어.

그러던 어느 날 (두둥)

'이게 맞나' 싶던 주인공은 틀딱에게 조언을 받고,

코미야와 같은 대회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지.


할배가 말하는 대사는 꽤 좋았었어.

"전력으로 도피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부상을 안고도 토가시는 결승전에 올라가고,

코미야와 같은 라인에 서서 달리기 시작하지.


(탕!)

토가시와 코미야는 달리기 시작한다.

자신을 옭아매는 온갖 번뇌들을 넘어서며,

순수하게 달리기를 사랑했던 나날을 향하여.

앞을 막아서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에도 서로가 옆에 있었다.

(끝)


대충 여기까지가 스토리 요약인데,

불만은 다음 글에 적을게.

전부 같이 적으려고 하다가 너무 길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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