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던 이웃 여자아이 치에쨩을 우리집에 감금한지 50일째…

~오전 9시 아침에 일어나 너무 더워 벌써 8월이 됐나 싶어서 달력을 봤는데 오늘이 나와 치에쨩이 만난지 벌써 50일 되는 날이라서 매우 놀랐다. 치에쨩 알고있으려나…

~오전 11시 치에쨩에게 잠깐 일이 있어서 나간다 온다고 말한후 집앞 빵집에서 딸기케잌을 하나 사왔다. 초코도 생크림도 좋지만 왜인지 치에쨩이 제일 좋아할것 같아서 딸기로 골랐다. 50이라고 적힌 초도 샀는데 직원이 어머니 생신이시냐 물어서 여친과 기념일이라고 대충 둘러댔다.

~오후 3시 점심을 먹고 치에쨩이 설거지를 하던도중 계획을 짰다. 저녁 먹을 시간에 깜짝 기념식을 하기로 그러기 위해선 준비 시간이 조금 필요해서 치에쨩을 코하루쨩네로 보내고 50일 깜짝 파티 준비를 시작했다.

~오후 7시 치에쨩이 들어오자 마자 폭죽을 터트리고 깜짝 파티를 바로 시작했다. 근데 코하루쨩도 같이 왔잖아? 뭐 상관없다. 차피 케잌 우리 둘이 다 못먹으니까 같이 먹으면 되지

~오후 8시 초도 불고 모두 함께 케잌고 먹었다. 코하루쨩 의외로 박수 엄청쳐주더라… 기뻣다 치에쨩 엄청 놀랐는지 울음을 터트린다. 그만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버렸다…

항상 행복하게 해줄께 치에쨩 나랑 평생 살자

~오후 10시 아까 울었던 탓인지 치에쨩이 눈이 퉁퉁 부은채로 잠에 들었다 누가보면 내가 때린줄 알겠어 치에쨩~ 코하루쨩도 오늘 즐거웠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정말 행복하다. 평생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만 같았음 좋겠다.

내일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