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초중딩때 애니보던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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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초중딩때 애니보던 시절이 그립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00) 2024.07.13 02:22:29

조회 94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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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아무 근심걱정없이 가끔 밖에나가기 귀찮을때
애들한테 오늘은 쉰다하고 컴퓨터로 마음편하게 애니봤는데..
명작들도 본게없어서 하나하나 골라봤음 그때가 2019 2020년쯤
그랬던거같음

'쓰르라미울적에' 방에서 불끄고 볼때 진짜 개무서웠던기억도있고
'토라도라' '카구야' '중2코이' 볼때 입꼬리 존나올라갔던 기억있고
'미래일기' '스쿨데이즈'를 봤을때 쥬지가 서는경험을 했고
'헌터헌터'와 '진격거' '그렌라간' '페이트'는 가슴이 뛰었고
'니세코이'볼때 오노데라가 너무 사랑스러웠고
'클라나드' '엔젤비트' '아노하나' 봤을땐 처음으로 혼나서
우는게 아닌 슬퍼서 가슴에서 끓어나오는 눈물을 흘려봤고
'코노스바'를 봤을때 취향에 맞아 미친듯이 웃었고
'아카메가 벤다'를 봤을때 주인공이 뒤지는 충격을 얻었고
'사쿠라장' '청춘돼지'를 봤을때 인생의 깨달음을 얻어 성장했고
'데스노트'는 숨이 막힌다는게 무슨뜻인지 알게되었고
'오버로드' '메다카박스' '원펀맨'은 먼치킨물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졸려서 그냥 기억나는 애니만 아무거나 골라 씀..
명작 애니는 거의다 본듯

옛날 그시절 감성의 애니는 앞으로 절대 못나온다는 사실이
너무 그립다.. 이미 양산형에 찌들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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