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ta tayo sa Bato ng Kuwago - 만화 갤러리

Punta tayo sa Bato ng Kuwago앱에서 작성

페도대장재명

2024.07.12 01:57:55

조회 28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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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mi akong utang na loob sa napakaraming tao. Ang sakit na idinulot ko sa marami ay napakalaki. Hindi ko matantya ang sakit na mararanasan pa sa hinaharap. Sa natitirang panahon ko, magiging pabigat lang ako sa iba. Hindi maganda ang kalusugan ko kaya wala akong magawa. Hindi ako makapagbasa ng libro o makapagsulat.

Huwag kayong masyadong malungkot. Hindi ba't bahagi ng kalikasan ang buhay at kamatayan?

Huwag kayong mag-alala. Huwag niyong sisihin ang sinuman. Ito'y kapalaran.

I-cremate ninyo ako. At maglagay lang ng maliit na lapida malapit sa bahay. Matagal ko nang iniisip ito.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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