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꺼져." - 만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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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꺼져."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7.04 09:10:40

조회 102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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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있던 소녀에게 소리치자 소녀는 도망가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걸어와선 마치 배고픈 강아지같은 표정으로 쳐다본다.

"하아... 또 전쟁고아인가..."

십수년간 진행된 제국과 반군의 전투, 그로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생겨났으며 전쟁고아 또한 똑같은 숫자로 늘어났다.

"그렇게 배고프면 가서 쓰레기통이라도 뒤져."

그 어린 소녀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있는 가족들도 먹여살리기 힘든 나에게 있어 그녀에게 줄 식량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물며 그런 고아가 한두명도 아니었기에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고아들을 신경쓸 형편조차 되질 않았다.

그렇게 그녀에게 모진말을 뒤로한채 발걸음을 옮긴다.

"..."

뒤따라오는 발소리, 발소리의 크기와 소리로보아 아까 그 소녀인것이 분명했다.

"그만따라와 너한테 줄 밥따윈 없으니까."

소녀는 또 아무말없이 쳐다본다.

"..."

나는 하는 수 없이 종이봉투에 담긴 빵 중에 내 몫의 절반을 떼어다 소녀에게 주었다.

그러자 소녀는 내가 준 빵을 허겁지겁 주워먹고선 어디론가 사라진다.

"하아... 오늘도 저녁은 이것밖에 없구만..."

나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라는 내용의 웹소설을 써볼라는데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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