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수학여행을 갔는데 버스를 타야되니까 나는 내 반이 타는 줄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우리반 버스가 없어지더니 못탄사람 이쪽으로 오라길래 따라가서 봤는데 친한사람 아무도 없는 다른반 버스를 타라는거임 근데 버스를 타면 먹을걸 못먹게 되는 룰? 같은게 있었는데 나는 손에 덮밥같은걸 들고있었단말임 그걸 다 먹고 타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안내하는년이 절대 안된다고 버스 트렁크에 넣으란거임 길에 쓰레기도 버리면 안되고 들고탈수도 없으니까ㅇㅇ 근데 그럼 거의 버리라는거잖아 그래서 망설이다 버리고 폰으로 뭔가 수속을 하려고 하는데(꿈속이라 버스타는순간 못하고 못하면 금전적인 손해가 있었던것같음)네트워크 오류가 자꾸 떠서 조급한 와중에 빨리 타라고 재촉 들어오니까 짜증나서 폰을 바닥에 던졌단말임 그리고 1초도안되서 다시줍고 버스에탔는데 다른반애들이 버스안에서 그걸본거지 나보면서 존나 속닥거리고 딱봐도 병신 보는 시선으로 웃고있는데 나는 속으로 아 좆됐다 싶었지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는데 창밖으로 버스 아직도 못탄 반친구들이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서 다른버스를 타러 가는게 보였음 그거보고 존나 허탈했고 암튼 그래서 친한사람도 없고 다들 뭔가 쎄해서 눈물을 머금고 자는척하고있었음(물론 내옆자리는아무도안앉음) 근데 눈감고있으니까 야 그새기 자냐 하면서 사진찍고 존나 비웃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아마 sns에올린듯 그다음 나만한 좆만이한테 시켜서 내가 자는틈을타서 잠바주머니에 있는 폰을 몰래 빼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촉감이 느껴지는대로 눈뜨고 가져갈려고하던 좆만이 목을 조르면서(팔만잡고저지하면되는데 이게진짜개찐따같은모먼트인듯) 버스 전체에 들리게 이게 뭐하는거냐고 내가 버스타기전에 좆같은 짓을 한것도 맞고 보기 싫었으면 미안하다고 근데 이건 아니지 않냐고 하니까 앞앞자리 대각선에 앉아있던 한석원(학생이었음)이 딱 일어나서 너는 내가 하루에도 백번씩 안녕하십니깐석원입니까를 하는지 모를거라고 본인은 그것도 참는데 너는 뭐냐고 나무라더라
그후 도착해서 친한사람없는 그 반이랑 단체행동을하라고해서 내반에는 못돌아가고(사실돌아가도소문다퍼져서예전처럼은못지내는건확정임)못어울리고 있다가 몰래 빠져나와서 선생한테 연락하고 상태가 안좋으니까 나 혼자서 시외버스타고 집 에돌아가면안되냐고 한다음 차라리 혼자 여행을즐기는 망상을 했음 근데 어차피 혼자 집에 가라는건 절대 허락 안해줄걸 알기에 어떻게하지 내학교생활 앞으로 어쩌지 이번 여행은 앞으로 어쩌지 하면서 서글픈궁리아닌궁리를하다가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