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던 이웃 여자아이 치에쨩을 우리집에 감금한지 38일째…

~오전 11시 일어나서 tv를 보는데 이 동네 주변에서

“코가 코하루”라는 12살 여자아이가 행방불명됐다는 뉴스가 나온다. 갑자기 도시 한복판에서 실종이라니 아마 납치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치에쨩을 데려온것처럼 근데 날 모방한건가? 괜히 우월감이 들었다.

~오후 12시 치에쨩과 밥을 먹는데 어제 계속 났던 담배냄새가 너무 참을수 없어 그냥 뒷생각안하고 밑집으로 박차고 들어갔다. 그런데…놀랍게도 아까 뉴스에 나온 코가 코하루양이 있었다. 밑집 주인 여자가 납치한건가 근데 뭣 때문에?

~오후 2시 그 여자는 엄청 놀라며 내게 입막음을 요구했다. 자신이 얼마든지 돈을 주겠다면서… 사실 나도 치에쨩을 명목상으론 납치한 상태이고 뭐 돈까지 준다는데 거절할꺼 없어서 그냥 수락했다. 근데 코하루양 아까부터 계속 자고있던데 수면제라도 먹인건가…

~오후 3시 그건 그렇고 원래 내려온 이유가 담배냄새 때문이기에 호통을 좀 쳤다. 다시 담배냄새가 나면 경찰에 아동납치로 고발해버리겠다고 말하고 나왔다. 근데 냄새나 생김새나 담배가 아닌것 같다. 아마 대마겠지? 이 여자 몸까지 팔면서 그런데까지 손을 대다니 정말 최악인걸

~오후 7시 협박 때문인지 냄새는 좀 잠잠해졌다. 기쁜 마음으로 치에쨩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밑집 여자애 한테 입막음 용으로 100만원을 선입금 받아서 자금도 넉넉하다. 기본이다! 전에 치에쨩이 원했던 방 꾸미기 가구들도 전부 샀다.

~오후 11시 치에쨩 행복해 하면서 잠에든다. 나도 기쁘다. 빨리 가구가 오면 치에쨩과 함께 조립해야지 생각하면서 잠에 들었다.

내일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