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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의 ‘한신’에 대하여앱에서 작성

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1 10:44:50
조회 99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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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한지’의 한신이 유방에 대한 충성심은 있었다고 생각해.

충분히 독립하여 제3세력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

항우와 괴철의 제안을 거절한게 그 결정적 증거지

그 마음을 유방이 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고

자기가 몰릴 때 병력을 지원해 주지 않고, 오히려 제왕을 달라 한걸 참았으면

한신과 유방,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와 결말을 써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유방은 항우를 격파한 해하의 전투가 끝나고. 그동안의 앙심보단 한신의 공을 치하했어야 했어. 진정한 리더라면 말이야.

그런데 한신입장에서는 오히려 큰 공을 세우고도 대장군의 인수를 박탈당하는 ‘벌’을 받자. 두 사람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유방은 한신의 지위를 끊임없이 줄여댔어. 그럼에도 한신은 반역을 할 뜻이 없었지. 자신에게 투항해 힘을 합쳐 반역을 해 보자는 종리매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를 유방에게 고발해서 바치기까지 했지만, 유방은 또 다시 그를 박하게 대했어. 이후 ‘회음후’의 자리까지 떨어지는 치욕을 당했지.

한신이 앙앙불락하게 된 것은, 어쩌면 사람으로서 당연한 감정이지 않을까?

그런 한신을 보고 ‘반역의 뜻이 있다’고 보고 위험성을 느끼고 주살한 것은. 너무 억울하지 않나? 한신 입장에서는?

물론 한신의 처신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난 유방이 훨씬 더 문제라고 봐

평민인 자신을 황제까지 만들어준 소하, 팽월, 노관, 심지어 번쾌마저 죽이려 했으니까

그놈의 권력이란 뭘까?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까지 어기게 만드는 걸까?

여러모로 불운하게 꼬였다고 생각해.. 한신도

나는 첨에 초한지 읽을땐 유방에 이입해서 읽느라, 한신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 좀 더 깊게 생각해 보니, 한신은 충분한 충성을 다 한 것 같아

- https://blog.naver.com/hello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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