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 6화까지 보고 하차함 아루 젖탱이말고 볼 거 없음 근데 일상 작화는 괜찮았었음 그래서 일상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음..

윈브레 - 이번 분기 액션씬 원탑 여캐 이쁜데 두창물인 게 좀 열받네? 그래도 사쿠라 홍조 짓는 게 귀여워서 보기 좋음

종말트레인 - 이번 분기에서 젤 재밌었음.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상반되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이 작의 매력 포인트. 정말 쉴새없이 떠들어대는데 지루하지 않음 최종화 직전에 한 번 펑크났지만 오히려 잘 버틴 거라 생각함... 전반적으로 재밌지만 은근 깊이가 얕은 세계관은 조금 아쉬움. 야리코미할 게 없음.

밤해파리 - 애매함. 혹평만큼 나쁜 것도 아니고 빨아주는 것만큼 잘 만든 것도 아님. 캐릭터송은 도중부터 나오다 말았고 러브라인은 훼이크였으며 갈등은 가볍다. 우타이테, 백합, 청춘드라마 등 팬들은 다양한 걸 바랐지만 어느 것 하나 충족시켜주지 못 했음. 그래도 그림은 이쁜 게 딱 "동화공방스러웠"다.

걸밴크 - 이번 분기 밤해파리와 거울상으로 평가 받았는데 돌아보니 정확한 평가인 듯. 밤해파리가 애매했다면 이 쪽은 과하다. 캐릭터들의 리액션, 연출, 가사 등 뭐든 오버스러운 느낌. 각본가 줏키를 필두로 한 초기 러브라이브 제작진이 옛 명성을 복권할 생각으로 답습한 것 같지만 중대한 차이는 시대가 변했고 그런 오버스러움이 허용되는 건 장르가 아이돌이기 때문이었지 밴드물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오글거릴 수 밖에 없음. 초기엔 니나의 금쪽이 행동 보느라 피곤했고 나중엔 캐릭터가 개변한 듯한 부자연스러움이 어색했다. 여러모로 완급 조절에 실패함. 그래도 순수재미는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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