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의 취향을 존중안함(이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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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힘내라 순애처녀 26화 이게 온실 속 화초에게선 느낄 수 없는 야생화의 매력이지 작성자 : 내마음속위험

나는 남의 취향을 존중안함(이유있음)앱에서 작성

ㅇㅇ(222.109) 2024.06.29 06:16:47

조회 55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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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취향은 존중해야한다 라는 말이 당연한것마냥 전해지는데

남을 존중해야하는건 맞지만

사실 무조건 남의 취향을 존중할 필요는 없음

취향이란게 단순 견해차이로 보일 수 있지만

알못인 경우, 알못인데 고집까지 강한 경우, 홍대병인 경우 등등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평화적으로 웃으며 끝내기엔

그 씬 자체의 발전에 저해가 되고

약간의 갈등조차 없다면 변화도 없고

새로운 장르도 탄생못하기때문에 취향은 점점 개체가 좁혀지고

취향을 존중하자는 사람들의 주장에 모순되는 결과가 나옴

특정 취향을 좋아한다고 남에게 밝히고 다니는 입장이라면

자기가 그 취향을 좋아하는 이유를 남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자신의 취향의 장점을 남들에게 설득할 줄 알아야함

또 그 과정에서 상대의 설득에 넘어가면

자신의 취향이 구리다는것까지도 인정할 자세가 되어있어야함

그렇게 남의 취향은 무조건 존중해야한다는 문장이

마치 성경이라도 되는것마냥 따르면서

갈등회피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일관되게 나오면

자신의 취향을 제발 존중해달라고 애원하면서도

취향을 남에게 말함으로서 자기 정체성은 가지고싶어하는

맘에안드는 부분은 배제하면서도 이득은 취하고싶어하는

그냥 평화적인거라면 무조건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임

내 생각엔 취향을 주제로

대화로 누가 옳고 그른지 우열을 가릴 필요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 또한 필요하고

원색적 비난보단

객관적인 근거 기반의 설득과 논리적인 비판이 함께해야할것임

굳이 우열을 가를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남의 의견을 반드시 존중해야하고 좋은게 좋은거고

모두가 행복해야만 그제서야 만족하는 사람은

그 비겁한 성향부터가

취향에 대해 말할 자격도 취향을 가질 자격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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