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예법상 ㅇㅇ

종법 질서라는걸 엄청 중요시하게 여기는데..

애초에 조선 건국 명분이

폐가입진(가짜 왕씨인 신우와 신창을 폐하고 공양왕을 세운다)

이기도 했고 ㅇㅇ


본래 공양왕한테서 선위(선양)이라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유혈 사태 없이 왕씨에서 이씨로 왕업이 이어지는

그런 그림을 원했던거임(결국엔 공양왕이 저항하는 바람에

폐위 후 명나라로부터 조선국왕으로 인정받는 방향으로 택했지만)


그 정도로 질서, 명분 이런걸 ㅈㄴ 중요시하는 나라인데

인조가 세자도 아닌 일개 왕자 신분이었던 자기 아버지

정원군을 임금(묘호는 원종)으로 추존하고 ㅇㅇ


장남 소현세자 일가들을 깡그리 무시한채

차남 효종에게 물려줌..


당연히 일반 사대부들 입장에선

효종은 아무리 임금이어도

차남이니 상복을 1년 입어야된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거임


남인들은 왕은 사대부와 다르다. 3년이다.

서인들은 왕실도 넓게 보면 유교의 종법 질서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아무리 임금이라할지라도 차남이므로 1년 입어야된다


이걸로 ㅈㄴ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