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구역감이 올라온다앱에서 작성

만갤러(211.235) 2024.06.26 23:28:17
조회 140 추천 0 댓글 2
														

28ef8877bd8069f137efd0ec41d57d656fe2adfda34d8dd11f3b33d282813c79b9958c58efdfffca48cd88fbdce08f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입안에 구내염은 심해질대로 심해져 입안이 아려왔고 내 정신적인 기능들과 폐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않는지 쉴세없이 헐떡거렸다 그럼에도 제대로된 산소공급이 안되는지 이따금씩 눈을 찌푸리며 온전히 숨을 쉬는데 집중해야 했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이렇게 몸이 최악의 컨디션을 유지할때 나는 모든것을 그만두고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생각에 빠진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내 스스로가 만든 지옥이다
스스로가 만든 감옥에 갇혀 헐떡거리면서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눈을감고 기도한다
언젠가는 이러한 지옥에서 빠져나올수 있으리나는 실낱같은 희망과 더불어 어쩌면 영윈히 이러한 생활을 반복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를 덮친다
내가 나의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나를 궁지로 몰아가는 것은 전혀 틀리지 않았으며 이따금씩은 나를 더욱더 극한으로 몰아가고 자학하고 싶은 생각마저 들 때가 있지만 아무렴 좋았다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보면서 조금이라도 두통을 덜어보려 애쓰지만 생각대로 잘 될리가 없지
혼잣말을 이따금씩 중얼거리며 내 청각과 기타 감각들이 살아있음을 제차 확인한다 이러한 사소한 확인작업은 내가 살아있음을 다시 느끼게해준다 이러한 작업이 아니더라도 때때로 입안이 저리고 온몸 구석구석 쑤시지 않는 구석이 없어 구태어 이렇게 내가 살아있음을 제차 확인해야하는가 싶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너무나 습관적으로 나의 상태를 확인하려 하는듯 했다
마치 내가 중간에 죽어버리지 않고 이러한 고통을 영원히 받을 수 있게끔 살려두는 느낌마저 든다 실제로 생존본능이라는 녀석이 나를 삶의 끈으로 옭아매고 나를 공중에 매단체 죽지않을정도로 고통을 주는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때도 있다 그것들은 모두 허상이고 내 생각의 파편에 불과하겠지만
신경질적으로 다리를 흔들면서 조금이라도 고통이 덜해지기를 빌다가 이따금씩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미친사람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아우성을 지르다 지쳐서 다시 제자리에 앉곤한다
나는 노예다 나는 노예 하루종일 등짝에 채찍을 맞아가며 자본이라는 나의 주인이 나를 놓아줄때까지 끊임없이 노동하고 고통을 받으면서 동시에 외줄타기를 하는 느낌마져 엄습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삶이 어떠냐고 생각해본다면 그것마저 암울하기 짝이없다 끊임없이 나를 학대하고 참고 매일같이 똑같은 하루를 미친사람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연쇄하는 반복적인 굴레가 언젠가는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간과 장소만 다를뿐 내가 하는일들은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달라진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매일같이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제발 그만해달라고 세상에게 애원하는것 이외에 할수있는일이 무엇인가 그저 내가 하는일은 내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살려달라고 애원하면서도 도히려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충동과 반복의 연속이었다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하다가 끝내 죽여달라고 몸부림치지만 삶이라는 녀석은 나를 그렇게 쉽사리 놓아줄 생각이 없으며 그저 미친듯이 고통을 주고 나를 궁지로 몰아가는 일밖에 하지 않는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고통은 개인에따라 다르며 누군가는 결국 죽음을택하고 그것을 성공하는 위대한 사람들도 더러 존재한다
그러나 그러한 위대한 선택을 나같은 범인이 할수있을까 아니 그저 나는 이리저리 질질 끌려다니면서 그만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것 이외에 정말 아무것도 할수없다 이따금씩 기운이 없을땐 비명조차 매아리치치않고 그저 시체처럼 끌려다니다가 어느순간 예상치도 못한 커다란 고통에 다시금 눈을뜨고 다시 비명을 지르며 상처가 체 아물기도전에 새로운 상처가 덪나고 피고름이 터진다
그러나 나의 고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 그자체로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0 - -
2467565 8090 남아선호사상이아니라 여아살해현상이라고 부르는게맞음 [2] ㅇㅇ(221.158) 24.06.28 46 0
2467563 오늘 저녁은 매콤크림 파스타를 먹은 것이야 [1] 만갤러(59.15) 24.06.28 49 0
2467562 안경태 괜히 큰걸로 샀네 ㅇㅇ(203.81) 24.06.28 24 0
2467561 만붕이 대기업 취직했다 [2] ㅇㅇ(118.235) 24.06.28 58 0
2467559 오타니에 대한 환호는 러일전쟁과 같음 [1] ㅇㅇ(223.39) 24.06.28 80 1
2467558 얼마전에 예비군갔는데 [3] ㅇㅇ(39.112) 24.06.28 66 0
2467557 우크라이나군 포로 10명과 맞교환된 러시아 AV배우 ㅇㅇ(117.111) 24.06.28 137 0
2467556 군대영상 이거보니까 ptsd옴 ㅇㅇ(112.150) 24.06.28 90 0
2467555 모모한테 뚱마엽 먹이면 어캐 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40 0
2467554 못생긴 여자 보면 너무 안타까움 [5] (づ ̄³ ̄)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68 1
2467552 나스닥 상장했다고 깝치더만 이게뭐노 ㅋㅋㅋㅋ [2] ㅇㅇ(106.101) 24.06.28 66 0
2467551 마싸? 그게누군데 [1] ㅇㅇ(211.47) 24.06.28 27 0
2467550 아하렌 작가 그림체가 사기구나.jpg [5] D급 짤쟁이(59.2) 24.06.28 128 0
2467548 어릴땐 햄버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바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30 0
2467547 미카도노 세자매 애니 발표 오겠군요 [5] 바보입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97 0
2467545 토가시 원고 작업 진행도 .JPG 만갤러(1.231) 24.06.28 71 1
2467544 랜덤 버튜버짤 뿌림 [3] 에밀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68 0
2467543 과음 다음날 히로이 [12] 감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104 0
2467542 철권8 하는 만붕이 있음? [6] 악플러만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52 1
2467541 도리스카에도 카멘라이다다 [2] ㅇㅇ(211.47) 24.06.28 34 0
2467540 흑흑 집앞에서 노래대회해 [12] 하마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58 0
2467539 죽을 때까지 친구없는 찐따면 어떡하지 [6] 불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41 0
2467538 그러고보니까 왜 20대 쌤은 없는거냐 [11] 만갤러(180.66) 24.06.28 98 0
2467537 근데 일체형 배터리도 교체되잖아 [2] 멀스(211.234) 24.06.28 47 0
2467536 창렬 vs 혜자 논란의 배달 피자 구성... ㅇㅇ(211.36) 24.06.28 54 0
2467534 딸기 찹쌀떡 솔직히 별로던데 ㄹㅇ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53 0
2467533 김준혁애미창련김준혁애미창련김준혁애미창련 [2] ㅇㅇ(211.47) 24.06.28 42 0
2467532 이사람 똥퍼짤 좀 ㄱㅊ음 [1] 자제곧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88 0
2467531 최신 일드 너무 노잼이다 [9] 코코나파우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82 0
2467529 가장 처참한 순간 1위... [2] ㅇㅇ(219.241) 24.06.28 93 0
2467527 ㅅㅂ 피규어 산거 짭인듯 좆같네 [7] 쿠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115 0
2467525 보추 실전압축근육 [2] 에밀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138 0
2467523 전국민 25만 꽁돈 준다는거 윤두창이 막음 [4] ㅇㅇ(122.34) 24.06.28 57 0
2467522 팬티를 쭙쭙 빠는 크싸레 [2] 말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101 0
2467521 역시 금요일엔 혼자 치맥하면서 야구보는거만한게 없는 [4] D급 짤쟁이(59.2) 24.06.28 53 0
2467520 "천재마녀" 걍 진짜 미치도록 달달하네 [6] 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123 0
2467517 결국 참지못하고 치킨 시켜버린자를 머라함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56 0
2467516 아씨발 이새끼뭔데 [7] 박동mk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84 0
2467515 미스룬 가지 먹이기 [7] 수류탄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80 0
2467513 생각해보면 개조센 좆툰 사업 네이버 카카오 적자잖나 ㅇㅇ(118.235) 24.06.28 42 0
2467511 리튬을 과다복용하면 신장이 망가진데 [7] (づ ̄³ ̄)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74 0
2467510 정신과 예약하기 힘드냐 [6] ㅇㅇ(223.39) 24.06.28 87 1
2467509 아따맘마 Goat에피소드 ㅇㅇ(218.157) 24.06.28 42 0
2467508 “ 카호, 대체 이 시간에 어딜 간다는거야!! “ [1] けいお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97 0
2467507 여고생의 깜짝마술 [2] 삼성컬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56 0
2467506 서브웨이-> 왜 남자 알바 별로 없음?? [2] ㅇㅇ(39.112) 24.06.28 129 0
2467505 김준혁 괴뢰새끼 왜그러고사노ㅋㅋ [1] ㅇㅇ(211.47) 24.06.28 31 0
2467503 얼굴이 애널이 되어버린 사신짱 [4] 말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8 124 1
2467502 "저 선생님의 좆을 빨고 싶어요" [6] ㅇㅇ(1.219) 24.06.28 150 1
2467501 프리렌 황금향이 최고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꽤 있네 [7] 만갤러(211.194) 24.06.28 101 0
뉴스 가수 KEILO KHAN·알트탭·윤대천, 2월 2주 차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 TOP3 선정! 디시트렌드 02.1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