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던 이웃 여자아이 치에쨩을 우리집에 감금한지 26일째…

~오전 9시 일어나자 마자 몸이 뻐근해서 침대에 누운채로 다리를 쭉 피고 스트레칭을 했는데 그만 쥐가 나버렸다… 내가 비명을 지르니 아직 자고있던 치에쨩이 갑자기 깨서 무슨 일이냐며 물어보는데 너무 아파서 말도 안 나오고 아무튼 정말 고통스러웠다.

~오전 10시 급한대로 다리를 계속 주무르니 풀리긴했다 그런데 너무 쎄게 경련이 일어난건지 풀린이후에도 미칠듯이 욱신거린다. 침대에서 일어날려고 나왔는데 그만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계속 힘이 쭉 풀리고 설수도 없는 상황… 결국 계속 누워있기로 했다.

~오후 12시 치에쨩이 누워있는 날 위해서 밥을 직접 침대로 가져와 먹게해줬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보살펴주다니…저번에 아팠을때도 그렇지만 정말 치에쨩은 마음씨가 착한 여자인것 같아

~오후 3시 단순하게 그냥 쥐만 난 것이기에 이제 어느정도 다 나아서 걷는건 지장이 없을정도로 변했다. 화장실 가고 싶었는데 못 일어났으면 어쩔뻔…아무튼 이제라도 돌아와서 다행이다. 근데 아직도 계속 욱신거리는데 정말 엄청나게 쎄긴 쎘나보다.

~오후 5시 치에쨩이 쥐가난 느낌이 궁금한지 나에게 무슨 느낌이냐 물어본다. 음…정말 솔직하게 귀신이 내 다리 응  쎄게 잡아당기는 느낌이라고 설명해주니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야 나도 생각해보니 치에쨩처럼 어렸을때는 쥐가난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네 이해 못하는게 당연하지…

~오후 10시 아침처럼 쥐가 또 나지 않게 다리를 꼬옥 말아서 잠에 들었다. 정말 다시는 쥐가 안났으면…

내일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