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진지한 주제의 글이니까 각오한 만붕이만 들어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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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갤러(118.235) 2024.06.20 17: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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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대초반인데 내 미래애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음

산업혁명 초기 몇십년간 일어났던 끔찍한 일이 다시 반복될것이라 생각되기때문

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혁명이었음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진정한 의미의 자본주의가 실현되고 자본가와 노동자 계급이 발생함

처음 자본주의가 발생했을때 정치인과 경제학자들은 이 새로운 현상에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몰랐음

그래서 선택한게 방임주의임. 정부에서 개입할필요없이 자본주의가 스스로 알아서 굴러갈것이다

그 결과는 끔찍한 재앙 그자체였음 현대에 존재하는 노조 노동법 이런게 전무했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처참한 환경에서 고통받으며 일해야했음

오죽했으면 그때의 참담한 노동환경을 보고 마르크스가 공산주의를 만듬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배우는데는 몇십년의 시간이 걸림

최근에 와서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결합되어 노조, 노동법, 사회복지등이 제대로 장착된 사회가 나왔음

그리고 그전까지 사회구성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들은 고통받았음 특히 산업혁명 초기의 노동자들

이 일이 근미래에 다시 일어날거라고 난 보고있음

일단 ai혁명이 그럼

수많은 일자리가 대체될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될것임

이 현상에 대해 누구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고 때문에 사람들이 몇십년간 고통받을것임

두번째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결합시키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탄생인데

이것이야말로 진짜 재앙이라고 나는 보고있음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사회에서 존중받았던 가치가 있는데 바로 “노력”임

사람은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재능치가 각자 있지만 노력이란 가치는 항상 존중받아왔음

재능이 부족해도 노력으로 상회가 가능하다는 믿음은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일자리를 얻고 돈을 많이 번다

열심히 일을 한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번다

이런 개념들이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평한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것임

하지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상용화되면 이러한 상식이 파괴되어버림

뇌에 컴퓨터를 장착하면 노력이란게 무의미해짐

공부, 암기 , 연습 등이 필요없어짐

그냥 딸깍하고 다운로드 하면 되니까

우리는 사회에서 사람들을 줄세울수있는 기준이 필요함

모두가 의대에 가고 변호사가 될수는 없으니까

지금까지는 그 기준이 노력이었음

그리고 사람들은 이 기준이 공평한것이라 생각하고 순순히 따라왔음

하지만 노력이란 기준이 사라진다면 사회는 어떻게 되는것일까

난 그 해답을 찾지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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