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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할배 회춘 마지막화 감상..앱에서 작성

비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7 00:43:42
조회 286 추천 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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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만든 애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원작의 애니화가 아니라 나름대로 감동을 살리려고 애쓴것이 느껴지는 수작이다.

마지막에 여태까지의 이야기, 인연들을 돌아보며

마침내 새로운 나무를 심어 자신들의 흔적이자 미래로 이어지는 상징을 남기고

그 나무 아래에서 서로 기댄 채 동시에 숨을 거두는데

노인으로 돌아가지 않고 젊은 모습으로 웃음을 지은 까닭은

이 순간만큼은 영원으로 남는다 뭐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좀 페이트 세이버가 나무 아래에서 눈감는 장면이 오버랩되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잠든 줄 안 손녀가 그들을 부르며 다가오는 씬에서 아련함이 느껴졌다..

이부분은 또 클라나드 애니 마지막화 소녀를 부르며 찾아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고 하나..

그대로 엔딩롤이 올라가고 오프닝이 흘렀는데 엔딩이 아닌 오프닝인 까닭은 순환을 나타낸것이 아닐까

C파트에 다시 계절의 흐름을 보여주며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어느새 노인이 된 손녀와 상어이빨은 자신들이 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숨을 거둔 나무에서 황금빛 사과를 발견하고 먹을까 하는데

뭐 이야기가 반복되고.. 생도 순환한다.. 이런 느낌이다.

개인적으고 시간이 흐르는것을 보여주는 연출에 약한데.. 

생애를 마친 부부의 모습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그랬는지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던 점이 아쉽기도 하다.

좀 더 시간의 흐름을 더 슬프게 보여주는 연출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뭐 암튼 솔직히 그리 화제가 되진 않은 느낌이지만

힐링물, 휴먼스토리로 보기에 좋은 수작이였다고 생각한다.

애니전체리뷰도 쓰고 싶은데 언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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