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던 이웃 여자아이 치에쨩을 우리집에 감금한지 17일째…

~오전 11시 그럼 그렇지 어제 아이스크림을 먹는게 아니었다. 다시 목이 따끔 따끔 거리고 왜인지 기운도 더더욱 떨어졌다. 이런… 치에쨩에게 또 고생시키고 싶지 않은데 왜 또 이런 일이…

~오후 12시 치에쨩이 내가 콜록콜록 거리는걸 보고 아픈걸 직감했는지 다시는 아이스크림 먹지말라며 꾸중을 들었다. 그래도 치에쨩이 좋아해샤 시킨건데… 너무해

~오후 4시 말은 그렇게 툴툴되도 치에쨩의 정성간호를 받으면서 계속 요양중이다.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아픈건 정말 싫지만 아파서 발생하는 이런 이벤트는 매우 행복히단 말이지… 뭔가 사랑받는 기분이야

~오후 6시 치에쨩이 음식을 준비해 주었지만 목이아파 점심부터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역시 무리였다. 억지로 넣어볼려 했지만 켁켁하며 몸이 거부 할뿐… 아 너무 서럽다 역시 아픈건 최악이야

~오후 7시 밥을 안먹었는데 배고프지 않냐며 치에쨩이 나에게 물어본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글쎄 서럽긴 한데 배고프진 않네 아파서 입맛이 전혀없다. 하긴 몸이 나쁜데 밥이 땡긴적은 없는거 같다.

~오후 10시 잘때가 되자 또 잠자는도중 아파질지 모른다며 치에쨩이 내옆으로와서 계속 보살펴준다. 고맙긴 한데 치에쨩… 좀 부담스러운걸?

내일 이 시간에…